 |
 |
| |
|
|
|
|
|
|
|
|
|
|
|
|
|
|
이동준 기자 (우촌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 / 조회수 : 360
지난 4월 4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빅이슈 코리아 편집진들을 취재하기 위해 영등포 청과물 시장에 모두 모였습니다. 빅이슈 코리아 편집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작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기 보다는 아담하였기 때문에 빅이슈 코리아 편집진이나 홍보진들이 모두 협력하여 좋은 기사를 써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 분은 바로 홍보국을 맞고 계신 박효진 홍보 담당 선생님과 또 한분의 편집진이셨습니다.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빅이슈 코리아는 잡지를 통하여 노숙인들이 혼자 독립할 수 있도록 도우기 위해, 풍족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도와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또한 빅이슈의 기사는 문화 월간지로 연예, 시사 등 문화 전반적인 것으로 다루고 있으며 재미있으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사들입니다.
빅이슈는 영국에서 시작된 잡지로 재능기부 프로젝트였습니다. 보통 재능 기부는 어렵다고 생각하시지만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재능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같은 어린이들도 그림이나 음악 등을 재능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빅이슈 코리아가 창간된 이유는 다른나라에 비해 독특합니다. 외국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온라인 동호회를 만들어 작년 7월에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는 서울 지역에서만 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학가와 역 인근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직 빅이슈 코리아가 발간된 지 1주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립에 성공하신 분들은 없지만 발행목적이 자립이라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 많은 홈리스들이 자립에 성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이슈 판매원인 빅판이 되기 위해서는 홈리스 출신이어야 하면서 자립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빅판이 되어 2주간 꾸준히 빅판을 하게 되면 빅이슈 코리아에서 노숙 생활을 벗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신 빅판 분을 고시원에 갈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빅이슈 코리아의 다른 활동으로 홈리스가 정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미 생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홈리스 월드컵은 2010년에 브라질에서 열렸으며 2011년 올해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새롭게 계획 중인 발레에 관한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발레 수업이 4월 10일 일요일부터로 예정 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빅이슈 판매원인 빅판 아저씨께서 계시는 흑석역 중앙대 앞에서 빅이슈 판매원 즉 빅판으로 출동했습니다! 그 곳에는 빅판 한 분이 외로이 서서 빅이슈 잡지를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빅판 아저씨를 돕기 위해 출동한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빅판아저씨 옆에서 구호를 열심히 외쳤습니다.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변합니다!"외 5가지정도의 구호를 외치며 한 시간여를 보냈지만 우리의 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은 모두 어딘가로 ‘쌩~’하고 달려가 버렸습니다. 이 빅이슈 코리아를 판매하며, 이렇게 많은 빅돔들이 와서 도와드려도 한 부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매일 매 시간 마다 홀로 서서 계시는 빅판 분께서도 힘드시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빅돔 체험이 끝난 후 빅판 아저씨께서는 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꼭 자립하겠다는 다짐을 말씀하시고 결국 눈물을 흘리시고 마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 빅돔 체험을 한 후 우리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아닌 다른 어떤 어려운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외로이 판매하고 계실 빅판 분들이 매일 매일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준 기자 (우촌초등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