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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슬 독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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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둘이 떠나는 시드니여행기

방학을 맞아 엄마와 둘이서 떠나는 호주여행기.


7월 14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리부진버스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엄마와 함께 방학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짐을 부치고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저녁 8시5분, 시드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는 장장 10시간 10분에 걸쳐 목적지인 호주 시드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약간의 쌀쌀함은 있었지만 처음 장거리 비행이라 조금은 힘들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엄마와 나의 6박 7일간의 호주 여행은 현지 가이드 아저씨와 다른 여행객 가족을 포함 총 6명이 함께하였다.


과연 호주란 어떤나라일까?
호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으로 6개의 자치주의와 2개의 특별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주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와 같은 강력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호주는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정치는 영국식 내각 책임제에 미국식 연방제도를 도입한 형태로이루어져있고 영국여왕을 수장으로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연방정부는 연방총독이 주 정부 6개는 총독이 대표하고 있다.

참 호주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햇빛이 너무 강하다는 것.
오존층이 뚫린 남극과 가까워 자외선 차단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라고. 자칫하면 피부암에 걸리거나 유전자 변형이 일어날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처음 찾은 곳은 호주의 야생 동물원이였다.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 캥거루, 에뮤 등 희귀동물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이곳 동물원의 특징은 우리안에서 생활하는 동물보다는 관광객과 함께 어울어진 자연 방사에 가깝다는 것이다.


직접 먹이도 주고 가까이서 직접 만져보기도하고 사진도 찍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호주하면 생각나는 동물인 코알라가 나무가지에 앉자있는 모습은 진짜 인형처럼 보였다.

귀여운 코알라를 뒤로하고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블루마운틴 산악지대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산을 덮고있는 유칼리나무와 가파른 계곡,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폭포 등 멋진 모습은 이곳이 왜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지를 한눈에 설명해주었다.

또한 정상에서 보는 수직 벼랑의 웅장한 모습과 카툼바의 세자매봉 등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찿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자매봉과 불루마운틴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사는 아름다운 자매가 마왕을 피하기위해 돌로 변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경사면이 52도나 되는 협곡 궤도열차를 타고내려가 본 곳은 1880년대 협곡아래에서 석탄을 캘 광부들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진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철도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올 때는 정말 아칠했다.
관광이 끝나고 우리는 호주식저녁을 먹고 호텔로이동 했다.


어제의 피곤을 날려버리고 둘째날, 다시 신나는 호주여행을 떠나볼까요.아자!


아름다운 남태평양 바닷가에서 돌핀크루즈 여행을 위해 배를 탔다. 깨끗한 바다와 어울어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30분 정도 배를 타고 남태평양 바닷가에서 진짜 야생에서 살아가는 돌고래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돌핀크루즈여행을 하면선 선상에서 먹는 점심은 정말 맛있었다. 엄마는 커피 한잔을 들고 무드를 잡아보기도 하고 어떤분들은 영화 타이타닉 흉내도 내보고 정말 신나는 여행이었다.
크루즈여행을 끝내고 사균구동 자동차를 타고 모래언덕을 넘나드는 사막투어에서는 경사 각도가 60~70도에서 타는 신나는 모래썰매를 타게되었는데 이 썰매는 평소 내가 타던 눈썰매 못지 않게 너무 재미있고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정말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너무 빨리지나갔다.
호텔로 이동중에 간단한 간식 거리를 사기 위해 시드니 슈퍼에 들러 과일과 음료,라면 등 몇가지 생필품을 사서 돌아왔다.

참! 시드니는 일차식품은 우리나라에 비해 싼편이고 공산품은 두배정도 비싸다고 합니다.오늘 우리가 지출한 돈은 23불(한화 23,000)정도.


시드니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아닐까 싶다. 시드니에서 세째날은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탐험해보기로 했다.


시드니는 호주의 사회,경제 중심지로 구불구불 해안선과 고층 빌딩으로 어우러진 크고 작은 공원, 아름다운 건축물등으로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불린다.
시드니항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마제스틱 비어크루즈 여행은 세계 3대 미항인 아름다운 시드니 항만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잘라놓은 오렌지 조각을 본떠 디자인 했다는 오페라 하우스는 여러 극장과 공연장을 갖춘 복합 건물이다.바다를 향해 펼쳐져있는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운 모습은 시드니뿐만 아니라 호주의상징물이다.


또한 하버 브릿지는 시드니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길이는 1.149m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다리이다. 거대한 아치가 하중을 분산시키고, 연결 부위의 철강은 바람과 기후 변화에 따라 팽창, 수축해 다리가 움직일 수 있게 만었다고 한다.
아치 위로 걸어 올라가 정상에서 시드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엄마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다리 위를 걸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렇게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뒤로 하고 시드니타워에 올라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먹은 저녁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아름다운 시드니의 야경을 보면서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아름다운 해안선의 본다이비치 해변으로 갔다. 추운 날씨에도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호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열기구, 스카이다이빙, 번지 점프, 골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겨울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서핑이나 요트,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호주인이 해안가에 살고 레포츠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전 국민이 해변으로 향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엄마와 단둘이서 떠나는 시드니여행은 참으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키아마 해변, 세계 최초 행글라이더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울릉공의 상징인 옛 등대에서 만난 아저씨와 기념사진도 찍고, 시드니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더들리페이지에서의 점심을 먹고, 아름다운 남태평양 절경이 내려다 보이는 캡팍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달링하버를 바라보면서 먹었던 스테이크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최고의 결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미시지 매쿼리스 포인트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고, 호주의 해양 역사를 보여주는 시드니 수족관에서 수중터널을 지나 가오리와 상어도 보고 산호초, 각종 열대어, 다양한 어류를 보고,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보이는 메트로 모노레일을 타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지나고 있었다.


이번 시드니 여행을 통해 엄마와 나만의 재미난 추억을 담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송한슬 독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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