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규 기자 (서울신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9 / 조회수 : 143
우리들끼리 만든 합주단이 있다. 처음에는 바이올린을 하는 친구를 알게 되어 지난 5월 22일에 창단되었다. 리더는 없고 지휘자도 없다. 학교에서 어떤 친구가 모둠 합주 때 사용하는 바이올린을 가져와서 그때부터 알게 되었다. 합주단에는 바이올린 3명, 플루트 2명, 클라리넷 2명, 리코더 4명, 첼로 1명이 있다.
연습은 다 같이 모여서 하기에는 장소가 없어서, 각자 연습해 쉬는 시간마다 맞추어 본다. 첫 연주는 6월 14일 이었다. 창단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장기자랑을 할 때 혼자 하면 너무 떨리고 그런데 합주단에서는 같이 할 수 있다. 그리고 연주를 하다가 틀려도 다른 애들은 웃겠지만 합주단은 위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우리 반에 플루트, 첼로를 하는 친구가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1차 장기자랑이었던 4월 25일 플루트와 첼로를 연주하는 아이들이 연주를 해서 알게 되었다.
다음 합주회는 다음 장기자랑인 19일 예정이다. 연주할 곡은 유모레스크, 보케리니 미뉴에트, 봄 제 1악장이다. 지휘자가 없지만 다른 지휘는 못해도 4분의 4박자 지휘를 꽤 하는 아이가 있다. 그래서 항상 4분의 4박자 일 때 그 아이가 지휘를 한다.
요즘에는 동양 악기인 단소를 넣어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든 합주단 친구들과 내가 열심히 연습해서 더 어려운 노래를 합주할 것이다.
신준규 기자 (서울신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