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즐겨요 ‘찾아가는 발명교실’

지난 7월 13일(금) 서울중평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착시에 의한 애니메이션 제작원리에 대해 배웠다. 서울북공업고등학교에서 발명교실을 전담하는 안호 선생님이 이 날 5, 6교시에 직접 수업을 진행하셨다. 이번 수업 시간에는 ‘만화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화 영화를 만들어 보았다.

만화 영화는 착시의 하나인 잔상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다. 잔상은 보이던 대상이 사라진 뒤에도 시각에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찍힌 필름을 연속적으로 비추어 주면 우리 눈에는 그 필름에 담긴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이혜규(5년) 양은 "만화 영화 만드는 과정을 알게 되어 신기했다."며 "앞으로 만화 영화를 볼 때마다 잔상 원리를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만화 영화를 만드는 원리를 배우고 난 후 학생들이 직접 종이공예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만화 영화를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자른다.

2. 자른 재료를 순서에 맞게 풀로 붙인다.

3. 날아가는 새나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 종이를 동그랗게 말아 완성된 틀 속에 넣는다.

4. 연필을 아래의 구멍에 넣는다.

5. 눈을 감고 작품을 돌리면서 보면 새는 날아가고 사람은 걸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날아가는 새와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 종이는 애니메이션에서 필름이고 완성한 틀은 영사기라고 할 수 있다.

유상혁(5년)군은 "힘들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가르쳐주신 안호 선생님은 "누구 한 사람 실패하지 않고 설명한 대로 잘 만들어서 기쁘다." 며 "이렇게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서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들이 만든 만화 영화가 비록 종이모형에 불과했지만,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박소현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03 22:41:42 | 우리반은 안했는데... 좋겠다~^^ 정지연 기자님은 정말 기사를 잘 쓰시는것 같아요^^ 추천 꾹~!!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04 17:45:38 | <박소현 기자님> 감사해요~~^^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었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07 20:10:11 | 찾아가는 발명교실이 많은 친구들에게 즐거움과 발명의 흥미로움을 알게해줬을 것 같아요. 기사 잘 봤고 추천해요!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10 16:12:19 | 찾아가는 발명교실 부럽네요.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2-08-12 18:02:32 | 저도 발명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찾아가는 발명교실이 있다는 것이 부러워요. 좋은기사 잘보고 갑니다. 추천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5:07:34 | <최리아 기자님> 네~~ 저희 반만 경험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5:08:30 | <서예빈 기자님> 반 친구들이 무척 즐겁게 참여했답니다.^^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5:10:20 | <백승협 기자님> 추천 감사해요~~ 발명에 관심이 많다니 직접 만드신 것도 많겠어요. 저는 발명에 관심이 없었는데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는 게 발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8-15 14:33:44 | 찾아가는 발명교실에서 에니메이션의 원리를 배웠네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정지연 기자님의 멋진 발명품을 기대하고 있어도 되겠지요? 기사 추천드리고 갑니다.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15 21:06:13 | <정최창진 기자님> 사소한 것도 그냥 넘기지 않는 자세야말로 발명의 기본인 것 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