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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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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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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원콘서트, 평화를 노래하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다양성과 통일성이 공존하는 사회이자 글로벌 시대로서 다문화 가정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모두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문화 가정의 편견을 없애고 진정한 하나가 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지난 7월 22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들뜬 마음으로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열린 평화기원콘서트를 취재하였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이 콘서트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Be friend! We are the one’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평화기원콘서트를 주최한 ‘People4Peace(이하 P4P)’ 단체는 음악, 미술, 문학 등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뜻을 전달하고 있다. 우선 푸른누리 기자들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P4P의 회장 김예진 님과 단원들을 인터뷰하였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몇 가지 질문을 여쭤보았고, 인터뷰를 통해 평화기원콘서트와 P4P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Q. P4P를 만들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봉사를 하고 싶지만 의미 있게 돕고 싶은 활동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접 봉사를 하고 싶어서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 2010년 4월, P4P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어떻게 해야 P4P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나요?
A. 재능을 찾지 못하는 친구들이나 의미 있는 봉사를 하고 싶은 친구들은 먼저 P4P 인터넷 카페에 가입을 하여 서로 봉사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게 됩니다. 그러다 평화기원콘서트처럼 큰 무대를 준비할 때 실력을 평가받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Q. P4P에 들어오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A. P4P는 음악, 미술, 문학부로 나누어지는데, 음악·미술·문학은 예술이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술적 능력입니다. 하지만 예술적 능력이 없어도 무대 뒤편에서 활동하는 것도 재능기부이기 때문에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P4P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평화를 위해 어떤 무대를 준비하셨나요?
A. 제 1회 평화기원콘서트는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셋넷 학교’와 함께 평화를 노래하며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 위문 연주회, 나눔의 집 방문 등을 주최하였습니다. 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점점 더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을 보면 정말 기쁩니다.

Q.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A. 봉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재능이라도 기부하여 봉사하면 더 빨리 우리 사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직접 하고 실천하여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 드디어 평화기원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콘서트의 시작은 ’친구에게‘라는 시 낭송으로 시작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는 레인보우 합창단의 무대였다. 다니는 학교도 다르고 살고 있던 나라도 다른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멋진 하모니를 보여준 레인보우 합창단도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하지만 각자의 스케줄로 인해 레인보우 합창단에서 4명의 친구들과만 인터뷰를 하여 다소 아쉬웠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이다.

Q. 레인보우 합창단을 어떻게 알고 들어왔나요?
A. 레인보우 합창단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친구들을 통해 듣고, 참여하고 싶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A. 호주 공연과 여수 엑스포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수 엑스포 개막식에 조수미 선생님과 함께 저희 레인보우 합창단이 노래를 하여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Q. 레인보우 합창단을 하면서 좋아진 점은 무엇인가요?
A. 다문화 가정 어린이라서 약간은 주눅이 들었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이제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라고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먼저 좋은 점은 제 2의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제 2의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도 다니는데 저희는 편하게 제 2의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저희가 외국인이라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얼굴이 어두워질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러한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레인보우 합창단의 인터뷰까지 끝난 후, 콘서트 무대 뒤쪽에 있는 백일장, 바자회, 페이스페인팅, 희망 메시지 남기기, 티셔츠 만들기 등의 코너들도 열렸습니다. 이곳에서 이런 행사를 열고 홍보하고 계신 두 분의 자원봉사자 금혜연, 성시윤씨를 인터뷰해보았다.

Q. 어떻게 P4P의 자원봉사자가 되었나요?
금혜연 :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싶었는데, 마침 재능 기부할 수 있는 P4P단체를 알게 되어 P4P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성시윤 : 어머니께서 P4P를 알게 되셔서 저도 P4P 인터넷 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저도 P4P단원은 아니지만 자원봉사자가 되어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자원봉사자가 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를 통해 어떤 점이 좋은가요?
금혜연 : 제가 열고 있는 바자회에 금액이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 된다고 하여 너무 기쁩니다. 특히 병원 위안부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성시윤 : P4P 문학부를 봉사하고 있는데 문학부에서 친구들이 쓴 편지와 글을 보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다문화가정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지난 1회 콘서트에서는 북한 이탈 주민 아이들과 함께 했었는데, 그때 친구들이 쓴 글을 보고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화기원콘서트 취재를 마친 후, 기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서 행복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콘서트였는데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 대한 공연은 레인보우 합창단의 무대 밖에는 없었다는 점이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평화기원 콘서트 취지에 맞게,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더 많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무대를 꾸며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콘서트를 보러온 사람들 중에도 다문화 가정에서 많이 참석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기자는 이러한 콘서트가 많이 생겨서 사람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함께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리고 P4P 단체에서도 이러한 평화기원 콘서트를 다양하게 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봉사하는 좋은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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