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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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기자의 가족은 평택항에 위치한 평택항 마린센터를 찾았습니다. 계속된 비로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실내에 있는 전망대를 보러 왔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평택항 마린센터는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에 준공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흩어져있었던 항만 기관과 관련 업체 등을 한 곳에 모이도록 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센터라고 합니다. 높이는 15층으로 되어있으며 전망대는 14층에 있습니다.
전망대에 직접 올라가서 보니 평택항이 다 보입니다. 많은 컨테이너 부두, 중국 여객선터미널, 멀리 기아자동차 수출전용선 부두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운반하는 배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수많은 수출용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줄맞춰 있는 것들을 보니, 왠지 우리나라 자동차 수준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집니다.
전망대에서 봤을 때 더욱 신기했던 것은 서해대교를 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해대교는 기자가 외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항상 지나가는 곳입니다. 가까이에서 지나갔을 때는 그렇게도 웅장하게 서있던 모습의 서해대교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한쪽을 길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배들이 드나드는 항구만 보다가 이런 컨테이너들을 실어 나르는 커다란 항구를 보는 느낌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평택항에 오실 일이 있다면 마린센터 전망대에서 평택항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