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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 08월05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황지현 독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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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꽃, 유니버설 발레단을 만나다



2010년 6월 10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유니버설 발레단을 만나러 갔습니다. 신기해서 건물 안을 둘러보는 푸른누리기자들에게 유병헌 예술감독님께서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인사를 한 후, 유니버설 발레단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1984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1년에 1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해외 공연까지 한다고 합니다. 발레 공연 중 우리 식으로 만든 심청전도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예술 감독님께서 발레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어떤 것도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하셨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의 유니버설 발레단의 의상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발레복이 아닌 것 같은 희귀한 의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공연을 하다 보니, 그에 맞춰 발레 의상을 만들기 때문에 이런 의상들이 많은 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치마 길이가 긴 것과 짧은 것을 보여주셨는데, 긴 것은 로맨틱 튀튀, 짧은 것은 클래식 튀튀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로맨틱 튀튀는 발레리나가 가벼워 보이도록 도와주는 드레스라고 합니다. 발레 공연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클래식 튀튀는 접시모양으로 둥글게 되어 있어,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동작을 돋보이게 하는 옷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호두까기 인형에 나오는 장난감 병정 의상, 쥐 의상, 요정 의상 등의 옷들이 있어 푸른누리 기자들은 발레복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은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강습을 배우는 우리 또래의 아이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피아노 소리에 맞춰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보기엔 쉬워 보여도 따라하는 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강습을 배우는 아이들 중 민지와 준형이가 대표로 우리들에게 기본 동작을 가르쳐 주었지만, 우리들은 어설픈 동작과 함께 비틀비틀 넘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제일 기초반인 영유아 반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셔서 할 수 없이 동생들과 기본동작을 배우러 갔습니다.


귀여운 동생들이 배우는 발레를 따라해 보았습니다. 아직 영유아반이라서 그런지 스트레칭 중심으로 수업을 했지만, 다리찢기 90°도 안 되는 저에겐 스트레칭조차도 뻣뻣해서 쉽지 않았습니다. 반면 동생들의 다리는 180° 쫙 늘어났습니다. 어떻게 다리가 180°로 벌어질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좌절하는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연습하면 발레를 잘 할 수 있다고 격려의 말을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니버설 발레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유니버설 발레단이 음악에 맞춰 연습하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모두들 다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습니다. 아름답고 정확한 동작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연습이 끝난 후 한 발레리노가 연습실에서 나오셨습니다. 우리는 발레리노에게 짧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기자 : 발레가 힘들진 않나요?

발레리노 : 발레가 사실은 보기에 아름다운 예술인데 발레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을 참고 노력해야 해요.


아름다운 동작을 만들기 위해서 그만큼의 노력이 뒤따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통에서 예술의 꽃을 피워내는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번엔 직접 유니버설 발레단원에게 발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님께 기초적인 발레를 배웠는데, 발레를 하기 전에 가장 필수적인 운동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운동은 바로 스트레칭이었습니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 부상 방지를 위해 몸과 팔다리를 쭉 펴서 유연성을 늘려주는 체조라고 합니다.


다리를 찢는 맹훈련이 계속되자 기자단의 앓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기자단 중에서 가장 유연성이 떨어지는 저 역시 다리가 매우 아팠습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힘들지만, 스트레칭을 많이 하다 보면 성장판이 자극이 되어 키도 커지고 멋있어질 수 있다고 선생님께서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키가 또래친구들에 비해 작은 저는 키가 크기 위해서 집에서도 자주 스트레칭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칭 후, 기본 발 동작과 팔 동작을 배웠습니다. 저희가 연습하는 동안,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토슈즈를 보여주셨습니다. 토슈즈는 매우 딱딱했고 10년은 신은 것처럼 많이 닳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낡은 토슈즈가 신은 지 2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발레리나들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2~3일에 한 번 씩 갈아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대작품을 할 때에는 막마다 갈아주어야 한다는 말에 또 한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발이 아프지 않도록 딱딱한 토슈즈 앞 부분을 망치로 두드려야 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토슈즈가 많이 닳을 만큼 열심히 연습해야 비로소 진정한 발레리나가 되는 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아름다운 예술의 꽃, 발레! 하지만 꽃을 피워내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고통을 참고 아름다운 동작을 하는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유니버설 발레단,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서 멋진 작품들을 선보여 주세요. 유니버설 발레단 파이팅!

황지현 독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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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아
용주초등학교 / 5학년
2011-05-19 22:17:23
| 저도가고싶네요
이서윤
의왕초등학교 / 4학년
2011-02-24 16:14:16
| 기자단의 목소리가 굉장하네요 엄청난 비명소리 말이죠.
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09-01 14:08:58
| 저도 발레를 하고 싶었는데..
발레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서 이제는 별로 하고 싶지가 않네요^^;~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31 23:08:16
| 저는 몸이 많이 뻣뻣해서 스트레칭 하나도 제대로 못 할 것 같아요ㅠㅠ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8-23 13:03:57
| 저는 4살부터 발레를 했었는데, 여러가지 힘든점이 있어요.
공부가 많아져 체력이 안되, 코피도 많이 났었구요.
그래서 지금은 발레를 쉬고 있습니다. 좋은 기사에 추천합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8-22 20:33:52
| 동작동작 마다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ㅇ*
조민지
서울방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8-20 11:58:29
| 저도 몸이 좀 뻣뻣한데... 좋은 경험하고 오셨네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8-19 01:21:58
| 발레리나의 동작이 하나하나 아름답습니다.
윤지혜
대왕중학교 / 1학년
2010-08-18 21:27:32
| 저도 유치원때 발레를 배우다 그만뒀는데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이긴 해요.유니버셜 발레단 공연을 볼 때마다 하고싶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더라구요. 기사 잘 봤습니다.
이현정
장성초등학교 / 6학년
2010-08-18 21:23:35
| 와우~!! 발레를 배워보진 않았지만 정말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8-18 21:23:03
| 아름다운 지현 백조^^
예뻐요!!^^
기사 정말 잘 읽었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18 13:01:2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17 14:34:49
| 잘봤어요. 추천합니다.
안서진
일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8-16 22:37:20
| 제 경험상으로 발레를 하다가 멈추면 다리가 굳어서 쉽게 유연해지기가 힘든 것 같아요. 꾸준히 연습하세요~~
김자민
서울상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16 21:00:43
| 예전에는 몰랐는데,, 발레가 멋있기도 한거 같아요 ^^ 추천~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08-16 20:36:09
| 추천합니다.^^ 멋있었을것 같습니다.
황승범
반송초등학교 / 6학년
2010-08-16 17:48:56
| 누나 재밌었겠다. 난 발레에 뼈아픈 기억이 있어서 꿈도 못 꿨는데~ 추천팡팡!!!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8-16 13:48:51
| 발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8-16 11:38:40
| 꿈을 위해 고통을 참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발레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어떤 것도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것을 또다시 느낄수 있었네요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16 11:18:08
| 유니버설 발레단이 얼마나 힘든 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유니버설 발레단을 만나다니 정말 좋겠어요^^
이어진
언남초등학교 / 6학년
2010-08-15 21:12:23
| ㅋ 아 재밌어요.^^
이현지
덕원중학교 / 1학년
2010-08-14 21:02:07
| 제가 만약 발레을 배우러 간다면 선생님께서 조차 포기할 정도로 뻣뻣한데.
정말 재미있으셨겠네요.
김세아
북평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8-14 19:32:53
| 저도 이 발레단 알아요~정말 유명하던데,,만나뵈서 좋으셨겠어요~^^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8-13 20:28:18
| 발레... 저는 유연성이 영~ 없어서...정말 힘들던데;; 하여튼!!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발레인것 같습니다!!
유수민
안양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8-13 17:05:4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몇 년동안 발레를 배웠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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