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기자 (서울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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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금요일, 서울양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초등학생을 위한 국악연주회 (풀피리와 국악 관현악)’라는 제목으로 광진국악관현단 제 1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의 소리와 가락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며,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들려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은 우렁차고 활기찬 ‘Fly to the sky’라는 곡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이후로 살아가는 것이 힘든 요즘 사람들의 감정을 담아낸 곡인 ‘세상만사’와 어린 시절을 지내던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인 ‘시골풍경’을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시골에서 올라와 제대로 먹지도 못하다가 다시 시골로 내려와 자기가 심은 대추나무와 감나무를 보며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귀향’을 연주해 학생들이 국악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접하는 가요인 ‘롤리폴리’, ‘미스터 뱅뱅’등 여러 가요를 불러 노래 부르는 사람과 듣는 청소년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우렁차고 명랑한 소리가 인상적인 ‘나그네 풀피리’를 연주하며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은 전통음악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우리의 가락과 소리를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더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도연 기자 (서울양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