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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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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영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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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서 고려인 친구를 만났어요

7월 3일~10일 8일간 영훈초등학교 학생 15명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각각 고려인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비슈케크에 있는 한국교육원에서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정식 국명은 키르기스스탄 혹은 키르기스 공화국이며 키르기스어로는 Кыргызстан, 러시아어로는 Киргизия 입니다. 1991년 8월 31일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 국토의 총면적은 198,500㎢이며, 인구는 548만 명(2010년 말 기준), 수도는 비슈케크로 수도 인구는 약 60만 명입니다. 그 중 키르기스스탄에는 2만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우리 한국인이 가게 된 것은 1837년 소련 당국이 극동지역 즉 연해주의 한인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키로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중앙아시아로의 이주 숫자는 대략 18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화물차량이나 가축차량에 집단 수용되어 한 달여 이동한 탓에 질병이나 열악한 조건에서 어린이 60% 가량이 이주 도중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고려인은 성실히 살아왔고 고유의 문화를 유지·계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육원에서 현지 친구들은 음악, 미술, 태권도, 그리고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그곳 친구들이 오히려 우리 것을 더 많이 배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 수업 시간에는 고려인 친구들에게 우리가 각각 개인 교사가 되어 읽기, 쓰기를 도와주며 함께 우리말의 소중함도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금방 서로를 이해하고 좋아하며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친구 같았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살아도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드는 것은 우리가 한민족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홈스테이 가족, 교육원에서 함께한 친구들, 그곳의 다른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또 대사관에서 오셨던 분들과 봉사활동 왔던 부산대 학생 형과 누나들 모두가 열렬히 우리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가슴이 울릴 만큼 참 좋았습니다. 이게 진짜 한민족의 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재훈 기자 (영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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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2:08:32
| 즐겁고도 뜻깊은 해외체험이 되었겟네요. 기사 잘 봤고 추천드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11:44:55
| 정말 좋은 경험하셨네요.^^ 추천합니다.^^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16 14:49:07
| 특별한 경험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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