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88호 8월 2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2016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캐나다 학교의 여름방학

기자의 사촌 형인 준혁이 형은 캐나다의 Fern Hill Private School에서 유학중이다. 준혁이 형은 지금 방학 중이라 부모님이 계시는 한국 여수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기자는 아직 부모님의 휴가기간이 아니어서 형을 직접 만나러가기가 힘들었다. 그 대신 이메일과 전화를 이용하여 형이 다니는 캐나다 학교의 여름방학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지난 7월 18일 서면으로 형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 학교의 여름방학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Q. 자기소개와 캐나다에 유학을 가게 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A. 저는 캐나다의 Fern Hill Private School 에 다니고 있는 홍준혁입니다. 캐나다는 교육시설이 좋고, 세계적인 언어인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Q. 캐나다에서 머문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A. 2008년 1월 6일부터 현재까지입니다. 기간으로 따지면 약 4년 8개월 정도 됩니다. 지금은 8학년이지만 여름방학이 끝나면 9학년이 되지요. 여름방학이 끝나면 새학년이 시작되는 점이 한국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캐나다의 1학년~8학년은 한국의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과정과 같으며, 9학년~12학년 과정은 한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의미합니다. 또한 대학을 갈 때는 11학년과 12학년의 학기 점수가 필요합니다.

Q. 캐나다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의 기간을 비교해주세요.
A. 캐나다의 겨울방학은 한 달 정도이며 여름방학은 2달 정도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겨울에는 -20도 까지 내려가고 요즘과 같은 여름에 더울 때는 30도에서 35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한국이 더 습도가 높은 것 같아요.

Q. 캐나다 학생들의 여름방학, 겨울방학 계획은 주로 어떻게 되나요?
A. 보통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캠프를 갑니다. 여기서 캠프는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산, 바다 등 모든 일상적인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뜻합니다. 친구들 집에 놀러가기도 하며 방학을 보내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Q. 한국과 캐나다의 방학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캐나다는 방학 숙제가 없어서 자기가 계획한 것을 실천하기 쉬우며, 스스로 생각했을 때 부족한 공부와 독서, 스포츠와 같은 자기 계발에 관련된 것들을 주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의 제 또래 아이들은 방학이 되면 영어나 수학 학원에 다니느라 바쁜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도 캐나다에서는 한국처럼 학원으로 가지 않고 집에 가서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합니다.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는 학교가 주로 3:30에서 4:00사이에 끝나고 고등학교(High School)는 2:45에서 3:00 사이에 끝난다는 것 역시 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Q. 캐나다에서 공부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유학 초기에는 영어가 부족하여 물어보는 것이 어려웠고, 영어 시험과 교과서를 이해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캐나다의 역사와 지리는 무척 어렵습니다.

Q. 캐나다에서 보낸 방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때는 언제입니까?
A. 친구들과의 그룹 음악 연습, 캐나다 일주 등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여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한 나라 안에서 세계를 다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도 국적이 다양합니다.

Q. 한국에 왔을 때는 주로 무엇을 합니까?
A. 부모님과 여행을 가기도 하고 한국사 책 읽기, 운동(테니스), 수학 공부, 그리고 올해는 여수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엑스포를 보고 발전된 우리나라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차서 저까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캐나다 생활을 잘 정리하여 서면 인터뷰에 응해준 사촌형에게 무척 고마웠습니다. 가끔 형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도 했지만, 형이 살고 있는 캐나다와 캐나다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계기로 많이 알게 되어 형과 부쩍 더 친해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날씨, 그리고 학교 문화가 많이 다름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홍인창 기자 (서울구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8-05 15:19:21
| 우리나라의 방학과 차이가 많네요. 방학동안 자기 계발과 여행 등을 가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박채완
서울온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5 22:02:37
| 우리나라도 이런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최다은
서울은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07 16:28:04
| 우아 우리느 초등이 시간이 더짧은데 저도 캐나다가고시퍼요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08 11:15:16
| 학원안다니는건 나랑 같네요. ㅎㅎㅎ 방학이 길어서 좋겠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2:07:19
| 흥미로운 기사 잘 봤습니다. 나중에는 홍인창 기자님도 경험하게 되시길 바라게 되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0:48:50
| 우리나라의 방학과 캐나다의 방학이 다르네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3:26:47
| 덕분에 캐나다의 문화에 대해 잘 알게되었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11:33:58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08-16 14:43:48
| 여러문화를 접할 수 있다니, 참 좋을것 같네요. 기사 잘 봤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