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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성 기자 (양영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260
‘세상을 바꾸는 독특한 생각, 유니크!’
우리 팀의 구호다. 우리 팀 유니크는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출전하면서 결성된 팀이다.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 대회는 개인이 참가할 수 없고 5명에서 7명이 팀을 이루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 개인 한명의 창의력보다 팀원들의 협동력과 팀워크를 더 우선으로 보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시·도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전국대회까지 나가서 실력을 겨루어볼 수 있는 큰 규모의 대회이다.
기자는 4학년 때부터 참가를 하였는데 6학년은 초등부 마지막 학년이라서 더 뜻 깊어 참가하고 싶었다. 같은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팀을 만들 수 있다는 대회 규정이 있어,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은 어릴 적부터 친구인 절친한 친구와 한 팀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기자의 학교에서 4명을 모았고, 친구의 학교에서 3명을 모아 유니크란 팀을 완성하게 되었다. 팀장은 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기자가 맡았다.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도 우리 팀 아이들은 성격적인 측면에서 아주 잘 맞았다. 하지만 대회 준비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학교가 다른 친구들끼리 팀을 이루니 시간을 맞추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학교와 학원의 도움 없이 우리끼리 아이디어를 내고 조율하고 시간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만큼 우리 팀원 모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했던 시간을 성실하게 아이디어를 짜고 보충하는 것으로 메워, 우리 유니크는 시·도 예선에서 동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아깝게 전국 대회 출전은 못하였지만 우리끼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고 조율해가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우리 팀은 상보다 더 값진 우정을 얻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대회는 끝이 났지만 서로 많이 친해진 우리 팀은 생일도 챙겨주고 함께 전국 대회 취재도 하며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창의력대회만을 위한 팀이 아닌 함께 공부도 하고, 체험 학습도 같이 가고 봉사 활동도 하기로 하였다.
좋은 기회를 통해 좋은 친구들을 얻게 되어 아주 기쁘고, 항상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배려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되어 추억도 많이 만들고 우정을 쌓아 항상 발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
황우성 기자 (양영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