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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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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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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할 때도 에티켓을 꼭 지켜요

요즈음 많은 학생들과 여러 단체가 장애시설이나 고아원, 양로원 등에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다. 기자 역시 지난 7월 24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장애영아원으로 자원봉사를 갔다. 한사랑장애영아원은 학생들부터 회사 동료들, 가족에 이르기까지 항상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장애 영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사랑장애영아원과 같은 장애시설을 처음 방문하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시설 안에서 행해야 하는 에티켓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기자도 물론 지난 3월, 처음으로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방문했을 때 여러 가지 주의사항과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 선생님들부터 시청각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아낌없이 도움을 주고 무한한 배려를 하기 위해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장애인들에게 진정한 도움과 배려를 베풀기 위해서는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장애시설을 방문했을 때 우리가 지켜야 할 에티켓은 무엇일까? 기자는 장애영아시설을 방문할 때의 에티켓과 마음가짐에 대해 소개하려한다.


먼저 장애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나 장애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훨씬 약하고 작은 세균에도 예민하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작은 균들이 장애영아들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래서 장애영아시설에 들어갈 때는 제일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항상 쾌적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시설 안에서는 여러 이물질이 묻어 있는 신발을 꼭 벗고 다니고, 아동들의 휠체어 등도 깨끗하게 닦아주도록 한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때마침 네 명의 장애 영아들이 수족구병에 걸려 영아들이 격리되고 고생을 심하게 하였다. 다행히도 모든 아이들이 무사히 수족구병이 완치되어 건강해졌지만, 시설 안의 모든 사람들이 청결함을 유지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둘째, 장애 영아들은 대부분 언어의 발달이 느리고 어눌하게 발음한다. 이러한 장애 영아들은 언어의 기초를 더욱 정확하고 바르게 배워야 한다. 따라서 자원봉사들은 바르지 못한 비속어들의 사용을 자제하고 올바르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영아들을 부를 때는 ‘얘야’ 또는 ‘야’ 등의 호칭을 사용하지 말고 ‘**야’ 와 같이 아이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장애 영아들이 자신의 이름을 들으며 자신을 인식하고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기자 역시 시설 안의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며 더욱 아이들과 친밀해지고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넷째,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때는 큰소리를 내거나 뛰어다니거나 장난을 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재미있는 장난일 수 있는 일들이 장애 영아들에게는 큰 위협이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애아동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잘 보살펴야 한다.

다섯째,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들에게 식사 지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장애 영아들 개개인의 특성을 생각하며 천천히 즐겁게 식사를 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애 영아들을 제외하고는 장애 영아들이 편식하지 않고 스스로 잘 먹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여섯째, 장애영아시설에는 다양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을 편애하지 말고 모두 골고루 사랑을 주고 보살펴주어야 한다. 장애 영아들은 비록 겉모습은 불편하지만 속마음은 우리 모두와 똑같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원봉사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에티켓은 장애 영아들을 보살필 때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하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진실 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에티켓을 지켰을 때 비로소 의미 있고 진정한 봉사가 완성된다.

기자와 가족은 위와 같은 에티켓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장애 아동들을 한 명 한 명 정성껏 돌보았다. 공공장소에서는 행동으로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애시설에서는 행동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올바른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박성호 기자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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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완
서울온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2 20:56:09
| 앞으로 자원봉사할 때 꼭 마음에 새기고 하겠습니다^^
김수현
대전신계초등학교 / 5학년
2012-08-04 20:54:08
| 이 에티켓을 꼭 지키고 자원봉사를 하겠습니다. 추천 버튼 누르고 갑니다.
임수린
서원초등학교 / 6학년
2012-08-07 11:06:24
| wow~! 정말 좋은 기사 같습니다. 이러한 에티켓, 꼭 지키겠습니다. 추천 꾸~욱!!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11 14:00:39
| 자원봉사자가 꼭 알아야할 규칙이네요.
민상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8-12 19:30:00
| 자원봉사를 가 본 적이 거의 없는데 기회가 있으면 꼭 지킬게요.
이채은
대전탄방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9:38:59
| 장애시설의 봉사는 무척 어렵던데.. 저는 지난주말에 노인복지회관에서 봉사를 했어요 봉사는 처음이 중요한것 같아요 하고 나면 무척 뿌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봉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11:02:06
| 저도 봉사할 때는 꼭 그 규칙들을 지켜야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13:01:51
| 추천! 훌륭하신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는 언행이 장애시설의 친구들에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에티켓 꼭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씀 "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하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진실 되게 대해야 한다는 것" 도 마음에 담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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