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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경 기자 (과테말라한국학교 / 5학년)
추천 : 33 / 조회수 : 454
2012년도 가을학기가 시작된 지도 2주째가 되었던 7월 21일, 200여명의 과테말라 한국학교 학생들이 딱딱한 교실을 떠나 실내체육관에 모였다.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제대로 가르쳐주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한민국 IT 봉사단 언니, 오빠들이 과테말라를 방문하였기 때문이었다. 행사는 한국에 관한 홍보영상물 관람, 한국에 대한 퀴즈, 놀이 등으로 진행되었다.
유치부, 저학년, 고학년, 다문화가정 등 4그룹으로 나뉘어 게임을 하였는데, 저학년 그룹의 학생들은 닭싸움과 꼬리잡기가 가장 재미있었다며 봉사단 언니 오빠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한 학생은 이날의 행사를 즐거움 그 자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퀴즈와 놀이에서 봉사단 언니 오빠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하며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한 봉사단 팀장 언니는, 과테말라에 살고 있는 한인 친구들을 만나서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과테말라한국학교 이은덕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 모두 하나라는 것을 학생들이 잘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행사의 목적을 밝히기도 하셨다.
멀리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과테말라까지 찾아온 봉사단 언니, 오빠들 덕분에 우리학생들은 모두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게 된 좋은 기회였다.
이다경 기자 (과테말라한국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