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탁구모임
얼마 전 기자가 다니는 소사벌 초등학교에서 탁구대회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기자는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우리 아파트에서 사는 친구들과 탁구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파트의 주민 공동시설에는 탁구장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 탁구장은 주민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자유롭게 탁구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탁구 모임에는 이번에 우승한 홍석주와 이란성 쌍둥이인 유승이, 유중이, 그리고 기자 이렇게 4명입니다. 우리는 매일 저녁 6시 반에 모임을 갖습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탁구를 칩니다.
탁구 경기 방식은 양쪽에서 1명씩 경기하는 단식과 2명씩 조를 이뤄 겨루는 복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4명이서 탁구를 치기 때문에 단식으로 하기도 하고, 또 복식으로 하기도 합니다. 기자는 탁구를 가장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실력이 모자라 같이 참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방과 후 수업으로 탁구 수업을 하고 있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7월 20일 오후 6시 30분, 함께 탁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Q. 탁구 모임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탁구는 작고 가벼운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경쟁하는 경기지만, 혼자서 할 수 없는 운동입니다. 그러다 보니 같이 할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아파트 내에 친한 친구들이 모두 탁구를 치고 있어서 같이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탁구 모임을 갖게 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입니까?
A.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같이 하면서 더욱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또 선의의 경쟁이 생겨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Q. 탁구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탁구의 장점은 많습니다. 우선 라켓과 공이 가볍고 작아 휴대하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장소가 넓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습니다. 또 과격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다툼이 적습니다.
탁구는 종합적인 온몸 운동의 하나로, 대중적인 운동 종목의 하나입니다. 그런 탁구를 친구들과 함께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자는 친구들과 탁구 모임을 가지면서 순발력도 좋아졌고, 친구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친구와 같이 운동을 한다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을 주지만 친구관계가 좋아져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친구와 운동모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