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우 기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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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곡초등학교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요즘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잘못된 선생님들을 기사화하고 있지만 훌륭한 선생님이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이 기사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4학년 3반을 맡고 계신 선생님은 너무도 자상하시며, 저희들의 생일도 꼬박꼬박 챙겨 주십니다. 몇 주 전 제 생일이었던 7월 12일에도 반 아이들이 써준 29개의 편지와 선생님이 써주신 편지로 30개의 편지를 묶음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 편지모음집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하여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케이크로 감동을 주십니다.
이 뿐만아니라 선생님께서는 저희가 학교 생활에 재미를 가지고 학교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쿠폰제도와 칭찬통장을 실시합니다. 쿠폰은 칭찬통장에 점수를 차곡차곡 모은 다음 벌점 면제권, 일기 면제권, 독서록 면제권, 남은 반찬찜, 캔디쿠폰, 선생님과 식사하기, 선생님댁 초대권 등으로 사용됩니다. 지각을 하지 않았으면 +1점, 숙제나 준비물을 다 해왔으면 +1점, 운동을 60분 하였으면 +1점, 발표를 3번 하면 +3점(2번 하면 +2점), 수업과제, 자습 다 하였으면 +2점 등 정해진 규칙을 지키면 칭찬 통장에는 점수가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규칙위반 시 3진 아웃과 같이 3번 걸리면 점수가 됩니다. 반성문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제도로 인하여 더 행복하고, 규칙이 잘 지켜지는 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 선생님의 노력 덕분이랍니다.
선생님은 반의 애칭을 ‘좋은 씨앗반’이라 부릅니다. 교훈도 남한테 봉사하라는 뜻으로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얻는다.’라고 지었습니다. 이 교훈으로 반 친구들은 서로 더 잘 돕고, 서로 잘 양보하고, 먼저 배려할 줄 알며, 먼저 사과할 줄 알아서 더 사이좋은 좋은 씨앗반이랍니다. 앞으로는 우리 좋은 씨앗반이 더 다정하고, 서로를 위해 봉사하며, 더욱 더 사이좋은 반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뉴스나 신문에 이런 훈훈한 학교 이야기가 많이 나와 모든 사람들에게 학교가 행복하고, 즐거우며, 학교가 우리들의 미래의 길을 밝혀준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즐거운 곳으로 생각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박채우 기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