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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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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0 / 조회수 :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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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2조, 모두에게 도움 되는 에너지 절약

요즘 폭염 때문에 차가운 것만 좋아하게 된다. 방학이라 낮에는 시원한 도서관에서 지내면 공부도 잘되고 좋지만, 밤이 문제이다. 우리 집에는 선풍기 2개가 전부라 부모님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어컨을 우리도 구입하자고 졸라보아도 부모님께서는 욕조에 받아놓은 물로 ‘샤워나 하고 오라’고만 하신다.

7월 25일 특별한 두 가지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다. 하나는 도서관을 가는데 10시가 넘었는데도 가로등이 환하게 켜져 있는 곳을 보았다. 방송을 보면 여름철 에너지사용 제한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놀라웠다. 모든 가로등을 밤에만 켜지고 낮에는 꺼지는 자동센스로 만들면 관리도 쉽고 절약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두 번째로는 밤에 일어난 일이었다. 밤8시 10분경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듣고 달려 나가보니 6대 정도의 소방차가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자동차들 사이를 어렵게 운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들어가다가 막히면 다시 나와서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고 급한 순간인데 길가에 주차한 차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다. 소방차가 도착한 곳은 주택가 전봇대 변압기 퓨즈가 끊어져 정전이 되면서 폭음과 불꽃이 발생해 시민이 신고를 했다고 했다. 다행히 불이 나지 않았고 한국전기공사 직원들이 와서 퓨즈를 교체해 주어 한동안 깜깜했던 동네가 다시 환해졌다. 이때 구경하던 시민 모두 박수를 쳐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소동은 “더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려 변압기 퓨즈가 끊어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렇게 우리주변에는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돈이 없어서 에어컨 사지 않는 게 아니다. 지구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 절약을 하기 위해 조금 불편하지만 참으면 모두 행복한일 아니냐?”고 말씀하셔서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로 우리 집에서는 1년 내내 한 달 전기세가 ‘2만원에서 2만 5천원’사이로 나오는데 엄청 적게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일석이조라는 말이 바로 이런 곳에 사용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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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광주삼육초등학교 / 4학년
2012-08-10 22:02:26
| 에너지 절약이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11:40:13
| 대낮에도 가로등을 켜놓다니... 모두 에너지 절약에 더욱더 힘써야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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