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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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2가 2012년 7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열렸습니다. 전시장은 기업관, 개인작가 및 동호회관, 특별관, 이벤트관 비즈니스 존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캐릭터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7월 19일 아침 일찍 나서서 코엑스 몰에 도착해서, 보호자등록을 하고 관람하였습니다. 입장하자마자부터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캐릭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생들이 좋아하는 로보카 폴리, 눈보리, 뽀로로, 디보, 파워레인져, 프리큐어, 라바, 후토스. 모여라 딩동댕의 번개맨 등 아주 많은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시간마다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각 부스마다 이벤트를 하고, 로보카 폴리의 교통안전체험관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본 기자는 5학년이라서 좀 쉬운 것들이 많았지만, 보드게임과 아이패드를 이용한 게임을 해보는 곳이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의 B52 부스였습니다. 다양한 보드게임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본 기자의 막내 동생도 함께 갔는데, 장난감을 나누어주는 행사에서 순서가 늦어서 받지 못해서 울기도 했습니다. 캐릭터를 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곳곳에 서있는 캐릭터들이 악수를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것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벤트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선착순 몇 명에게만 치즈를 나누어 주거나, 빵을 나누어주고, 건전지를 나누어 주는데 엄마께서 너무 그런 것에 집착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구경하고 애니메이션도 다 보고 싶었는데 엄마께서 자꾸 줄을 서고 있으라고 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이벤트 없이 그냥 관람만 하는 곳에 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많은 캐릭터들도 보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좋아하는 동생들을 보면서 코엑스에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보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 빨간 애벌레와 노란 애벌레 라바가 나와서 더 반갑고 기뻤습니다.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