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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테마1-우리끼리스스로해봐요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지원 기자 (인천능허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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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가지 아이디어, 우리만의 캐릭터 시장!

7월 25일, 제 친구의 집에서 친구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사고팔기에 한창이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서로 사고팔면서 캐릭터 시장을 열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캐릭터를 만들고 잘라서 서로 교환하려고 하였으나 더 재밌게 하기 위해 가짜 돈을 만들어 사고팔자는 강근혜 양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가짜 돈은 종이에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쓴 다음, 나중에 총 계산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친구들 모두에게 100만원씩 주고 시작하였습니다. 각자 1개씩 경매에 내놓을 캐릭터를 정하고 돌아가면서 경매를 진행하였습니다. 경매를 하니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도 있고, 파는 사람은 더 비싼 가격에 팔수 있어 좋았습니다. 경매를 하여 최대 12만원, 최소 9만원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었습니다. 계속 번갈아가면서 높아지는 가격을 부르다보면 그때의 박진감은 말할 수도 없이 커졌습니다. 친구가 너무 높은 가격을 불러 사고 싶은 캐릭터를 포기해야할 때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캐릭터가 높은 가격에 팔릴 때는 매우 기뻤습니다.

각자 1개의 캐릭터씩 경매를 마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각자 자리를 정하여 전시하고 원하는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팔았습니다. 자유롭게 다른 친구들의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가격 흥정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의 캐릭터를 구경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또 예쁜 캐릭터 등 매우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단 3명의 친구들만 모였을 뿐인데 모두 다르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만약 이렇게 자유롭게 캐릭터를 파는데 만약 많은 친구들이 사고 싶은 하나의 캐릭터가 생길 때는 경매를 통하여 팔기로 정하였습니다. 귀엽거나 개성이 있어서 인기 있는 캐릭터는 경매를 하여 꽤 높은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이렇게 경매를 하니 그냥 사고 팔 때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 시장의 모든 수입과 지출은 각자 종이 카드 영수증에 기록하였습니다.가장 먼저 기본적으로 100만원씩 영수증에 기록하였습니다. 그 뒤로 자신이 팔거나 사서 생긴 지출과 수입을 모두 영수증에 각자 썼습니다. 계속 활발한 소비를 하다 보니 영수증은 꽤 많이 채워져 갔습니다. 캐릭터 시장을 다 마친 후, 영수증의 지출 내역을 확인해보니 강근혜 양이 기본금 100만원을 포함하여 108만 5000원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97만원, 그리고 강세림 양은 총 94만 5000원이 남아있었습니다. 캐릭터를 높은 가격으로 팔면 금방 돈이 많아지고 경매로 지출한 돈이 커지면 돈이 줄어들어 돈을 관리하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캐릭터 시장을 좀 더 오래했다면 돈 관리가 쉬워지고 모두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이 높은 가격에 팔리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기본금으로 1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지급하였지만 돈이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인지 가장 큰 가격으로는 10~13만 원 정도밖에 나오지 못하고 대부분이 3~5만 원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돈이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괜히 돈을 적게 낸 것 같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돈을 아끼지 않고 적당히 팔고 더 활발히 소비를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약 2 시간가량의 우리들만의 캐릭터 시장을 마치고 강근혜 양과 강세림 양에게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강세림 양은 자신의 캐릭터가 팔릴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캐릭터가 팔릴 때는 왠지 모를 승부욕이 생겼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강근혜 양은 평소 소비를 많이 하고 필요 없는 것을 사서 별로 쓰지도 않고 버릴 때가 많이 있었지만, 캐릭터 시장에서 돈을 아껴 쓰다 보니 앞으로는 필요 없는 물건은 사지 않고 물건을 살 때 꼭 필요한지 생각을 해보고 사야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저희들만의 캐릭터 시장을 하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와 아이디어들이 매우 많이 나온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또 캐릭터 시장을 함으로 강근혜 양, 저 또한 경제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저 돈을 꽁꽁 묶어두기만 하지 않고 소비를 많이 하되, 꼭 필요하고 적당히 구매하여 적절한 소비를 해야 된다는 것을 몸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사회시간에 배운 경매를 친구들끼리 직접 해보니 매우 재미있기도 하였습니다. 수만 가지 아이디어들의 잔치가 열린 우리들만의 캐릭터 시장! 기자 여러분도 친구들과 함께 캐릭터 시장을 열어보는 것을 어떨까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친구들과의 추억, 경제생활을 직접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지원 기자 (인천능허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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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08-04 14:40:20
| 캐릭터시장이란 아이디어가 참 신선해서 좋네요.
추천 합니다.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7 15:13:11
| 저는 개인적으로 고양이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 시장에 참석할 수 있다면 사고 싶네요.
손상원
광주삼육초등학교 / 4학년
2012-08-10 21:56:48
| 재미있는 행사인거 같아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1 12:20:54
| 우와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캐릭터 시장이라니^^ 정말 기발한 생각이에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3:37:16
| 재밌는 시장이네요.
방수연
서울용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8-15 20:38:53
| 저희 반은 캐릭터를 나눠주고 음식을 가짜로 만들어서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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