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맑은 병역, 더 밝은 나라’는 병무청의 슬로건으로 ‘더욱 투명·공정·청렴·편리하게 국민을 섬기는 병무행정 수행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더 밝게 열어간다’ 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5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부산역에 모여 병무청으로 갔습니다. 3층 대회의장으로 가니 앞에 ‘○○○기자’라고 이름표도 있었고 앞에 간식이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정환식 병무청장님이 병무청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청장님께서는 병무청은 군대에 가기 전에 거쳐야 할 관문이며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동영상을 보며 병무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에는 징병검사를 합니다.(이건 다 알고 계시겠지요?) 이때 접수(신분 확인), 심리검사, 신체검사, 적성분류 순으로 진행되며 신분 확인이 됐을 시에는 ‘나라사랑 카드’가 발급됩니다. 이 카드는 통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1~7등급으로 나뉘는데 1~3급은 현역, 4급은 보충역(공익근무), 5급은 제2국민역 6급은 병역면제, 7급은 재검사 대상으로 판정됩니다. 현역과 공익근무를 마치면 예비군이 됩니다.
할아버지부터 3대가 군대에 갔다오면 병역 명문과 선정·표창, 명예의 전당에 헌정됩니다. 병역명문과 선정 되고 싶으신 분들은 군대 잘 다녀오시면 됩니다. 군대에 가시는 분들을 위한 제도인 본인 선택제가 있는데 이 제도는 현역일 때는 입영일자 선택, 징병검사는 검사일자 선택, 공익근무는 근무시작 일자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 자유 선택제라는 제도도 있는데 이 제도는 유급지원병, 기술 특기병, 동반입영병 등 자유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로 복무기간이 각각 다릅니다.
![](http://17cwd.kidnews.pa.go.kr/kidclub/remote_view.php?data_path=L2lwcmVzcy9pcHJkYXRhNy9lMy9zY2hvb2wucHJlc2lkZW50LmdvLmtyX3BhcGVyL2NuZXdzXzIwMTEwNC9iYjFlZjc2YTQ5NGY4YzY0ODYxMzk5MDQ0YmM5Mzk2NS5naWY=)
동영상 시청이 끝나고 과장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Q. 할아버지부터 3대가 군대에 갔다오면 병역 명문과에 선정된다고 했는데 공익근무와 현역 둘 다 해당되나요?
A. 아니오. 병역명문과에 선정되는 것은 3대가 현역으로 군대에 갔다 온 경우만 선정됩니다.
Q. 본인 선택제가 있다고 하는데 이 제도는 언제부터 시행되었나요?
A. 현역은 2001년, 공익근무는 2005년, 징병검사는 2006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Q. 계속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은 입영일자를 언제까지 연기해주나요?
A. 예를 들면 2년제 대학은 2년, 4년제 대학은 4년. 이렇게 졸업할 때까지 연기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병무청은 2009년은 부패방지, 2010년은 병역판정 옴부즈맨 제도로 국민신문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여기서 병역판정 옴부즈맨 제도란 질병, 심신 장애 등으로 군 입대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병역 의무자들의 애로사항을 ‘ 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듣고 기관장이 직접 이를 열람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Zero, Clean 병무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청렴 병무청 5000일!> 달성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3000일 달성은 2007년 3월 18일, 4000일 달성은 2009년 12월 13일, 5000일 달성은 2012년 9월 8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징병검사장으로 가서 징병검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직접 검사도 해 보았습니다.(비만도 검사, 혈압 측정, 시력검사) 등록, 심리검사, 신체검사(기본검사) 순으로 하는데 필요시(디스크, 장기결손, 머리)에는 방사선 검사도 합니다. 방사선 검사실의 천정은 검사받는 사람이 편안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풍경 그림이 있었습니다. 신체검사는 소변컵 수령, 채뇨, 채혈, 지혈의 순서대로 합니다. 검사장을 둘러보던 중, 기자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건빵이었습니다. 몇몇 기자들은 건빵을 한 움큼씩 집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건빵 한 봉지를 받은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기자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검사장을 나왔습니다.
다시 대회의장으로 들어오니 간식이 사라지고 도시락과 과일이 있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곳곳에 있던 풍선을 하나씩 떼어 놓았습니다. 나중에 단체사진 찍을 때도 다들 풍선 하나씩을 들고 찍었습니다. 이번 병무청탐방을 통해 병역에 대해 자세히 알았고, 이번 탐방을 계획해 주신 편집진 선생님들과 병무청 소속 아저씨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