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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호 6월 7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9 / 조회수 :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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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츠 6화

"애들아, 한 시간 됐어!”

어서 가자!”


도리와 미호가 말했다
.


잘 잤다. 이제 또 하루 정돈 버틸 수 있겠어.”


소리가 말했다
.


난 꿈 꿨는데. 너희들과 고향에 가서 재미있게 노는 꿈 말이야.”

진짜 그렇게 되면 좋겠다.”


보리가 말하자 소리가 맞장구쳤다
. 도리도 자신의 꿈 이야기를 했다. 사막에 가서 자신의 가족, 친구들의 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꿈이라고 했다. 소리와 미호도 비슷한 꿈을 꾸었다고 했다. 그렇게 넷은 간밤에 꾸었던 꿈 이야기를 하며 기린에게로 갔다.


"야, 기린한테 다 왔다
.”


도리가 말했다
.


진짜 높다!”

"목 정말 길어!"

"그게 나의 매력 포인트지. 어서 들어와!"


기린이 말했다.


고마워. 우리는 언제쯤 나갈 수 있을까?”
오늘 새벽 6시쯤이 좋을 것 같아. 내가 아까 경비원들이 새벽 6시에 아침밥 먹으러 간다는 소리를 들었어.”

오늘 새벽 6... 우리가 동물원에서 탈출하면 어디로 가야 해?”

그건 대공원 입구로 나가 지하철을 타. 그러고 서울역에 가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까지 가면 돼. 까치 우체부는 휘파람을 부르면 올 거야.”

~ 드디어 탈출하는구나. 이제 앞으로 한 시간밖에 안 남았어.”

알았어, 이제 짐을 꾸리자!”


각자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 도리는 막대기를 챙기고 혹시 몰라 돌도 몇 개 골라 챙겼다. 보리는 벌레가 든 통을, 소리는 지도를, 미호는 기린이 준 사과 한 개를 챙겼다.


내가 기린 목에 올라가서 망을 볼게.


도리가 말했다
.


그래, 어서 올라와.”


기린은 흔쾌히 승낙했다
. 그렇게 망을 보던 도리는 6시가 되자 소리쳤다.


얘들아! 경비원이 나갔어. 빨리 나가야 돼.”

알았어, 너도 어서 내려와!”

!”


도리는 기린의 목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갔다
.


고마워, 기린아! 잘 있어!”

잘 가. 내가 말해준 약도 꼭 기억하고 부모님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

꼭 그렇게 할게! 너도 여기서 행복하게 살아!”


넷은 기린과 작별인사를 하고 입구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


이제 정말 탈출인가?”

당연하지, 어서 가자!”


보리의 물음에 소리가 답했다
. 입구의 철창 사이의 구멍으로 빠져나온 넷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도리는 까치 우체부를 불렀다.


까치야, 우리는 지금 동물원 입구를 빠져나왔다고 두루미 할머니께 전해 줘.”

알았어. 얼른 전할게.

그런데 우리 이제 대공원 입구로 어떻게 가지?”


보리가 물었다
.


저것!”

소리가 동물원 입구 쪽으로 오는 무엇인가를 가리켰다
.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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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6-09 16:23:19
| 다가오는 그 뭔가는 또 시련이 되는 걸까요.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네요. 고민욱 기자님의 센스있는 동화, 잘 봤어요. 추천드립니다!!!
양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2-06-15 17:41:25
| 고민욱 기자님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은 처음이에요. 저는 이 미어켓츠를 1화 부터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박서연
인천신석초등학교 / 4학년
2012-06-20 16:01:12
| 동화를 쓰시다니..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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