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을 읽고 - 깊고 진한 우정과 아버지의 소중함

‘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이란 책은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쉴새없이 한번에 읽어내려갈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우리 어린이들의 이야기라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더 없는 즐거움을 주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내 친구가 된 느낌이었다.

피터는 도박을 하는 아빠 때문에 사립학교에서 좋지않은 학교로 전학을 왔다. 피터의 아빠는 도박으로 가족의 전재산 전부를 다 날려버렸고, 피터는 그런 아빠를 미워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던 어느날, 피터는 자신과 같은 학년인 불량배 2명을 만났는데, 중간에 특이한 아이가 와서 자신을 구해준다.

그 아이는 바로 같은 반인 안톤이었다. 안톤의 말투는 참 특이했고, 사차원적인 아이었다.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서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 지게 된다. 그런데 안톤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 며칠 후, 저번만 해도 자신에 집에 용이 있다며 오지도 못하게 하던 안톤이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안톤의 어머니는 안톤의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피터에게 말해주었다.

피터는 안톤의 아빠가 암으로 입원한 후로 한번도 병문안을 안간 것을 알고는 안톤을 병원에 데려가려고 애를 쓴다. 마침내 안톤은 아빠를 만나겠다며 용기를 낸다. 안톤은 몇일 동안 학교에 결석을 했다. 안톤의 아빠가 돌아가신 것이다. 피터와 피터의 아빠는 장례식에 가서 안톤을 위로해 주었다. 그 이후로도 안톤과 피터는 계속 사이좋은 친구로 지냈다.

두 사람의 우정은 무척 감동적이었고, 안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부분에서 안타까웠고 몹시 슬펐다. 나는 이 책에서 사람들 사이의 정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친구간의 소중한 우정과 부모님과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을 지탱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의 존재가 더없이 묵직하게 느껴졌고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우리 아버지가 , 또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길 기원했다. 친구들끼리도 우정을 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지은 독자 (중탑초등학교 / 6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8-13 13:30:09 | 저도 그 책 받았습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지도 않고 계속 읽을 수 있는 책이지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성서연 도곡중학교 / 1학년 2010-08-13 22:15:29 | 잘 읽었어요.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