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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 08월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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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독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38 / 조회수 :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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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주홍글씨’가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궁금증이 해결 되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모두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이나 도덕을 무시하고 감정대로만 처리하면 그 시대, 또는 그 상황에 어긋나는 일도 하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감정의 동요 없이 일을 처리하다 보면 냉정한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이 글에서의 주인공인 헤스터 프린은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그 이유는 가슴에 주홍글씨 ⓐ를 달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 시대 상황으로 보면 헤스터 프린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한 부정한 여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생 주홍글씨 ⓐ를 가슴에 단 채 죄인으로 살아가게 만들었다. 치욕과 수모를 주는 주홍글씨 ⓐ는 도덕적인 기강을 세우려는 사람들이 만든 일종의 법이다.
 

그러나 헤스터 프린은 그 주홍글씨를 Angel(천사)의 머릿글자 ⓐ로, Able(유능)을 뜻하는 ⓐ로 받아들여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궂은 일도 혼자서 다하고, 죽어가는 사람의 곁을 지켜주기도 하며 깨끗한 삶을 살아간다.

‘주홍글씨’는 그리 흥미진진한 사건도 없기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지만 ⓐ를 통해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악을 드러내며, 해스터 프린, 딤즈데일 목사, 로저 칠링워스의 심리적인 갈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호감이 가는 책이다.
 

고학년이 된 다음 이 책을 접하게 됐는데 주인공 헤스터 프린이 악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나 또한 내 삶에 있어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난관도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진정한 삶을 살고 싶다.

<주홍글씨 원작 호손 / 엮음 심영미 / 예림당>

이지영 독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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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8-13 13:27:21
| 정말 재미있겠군요. a를 낙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천사등의 긍정적인 글자라고 생각하다니, 정말 긍정적이 사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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