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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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귀신새 우는 밤’의 표지와 제목을 보고 어떤 무서운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훈련을 위해 아이들은 어두운 숲 속으로 들어갔다 숲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숲속에 있는 동안 아이들은 각자 귀신을 경험하게 되고 그 경험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다행히 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숲속에서 나오게 된다.
아기 못에 빠져 죽을 뻔 했다는 이야기, 함께 바사치기를 하며 놀았던 아이가 알고 보니 몇 년 전에 학교에서 죽은 아이였다는 이야기, 낮잠을 자다 우른 아이를 따라가서 멀리까지 갔다 오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엄마가 사주셨던 인형이었다는 이야기 등이 나온다. 아이들이 친구들의 귀신이야기를 들으며 무시하거나 무섭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외롭고 힘든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사실 귀신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작가 선생님의 말씀처럼 귀신을 만나도 좋게 마음을 먹어서 극복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월이지만 한여름처럼 더운 요즘 한 번쯤 읽어보면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책이니 푸른누리 독자분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