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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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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01 / 조회수 :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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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아픔을 알게 해준 책, 온양이

2012년 6월 25일은 6.25전쟁 발발한지 62년이 되는 해다. 학교 도서관에서 6.25전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관련 된 책을 고르던 중, ‘온양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지난 2010년 6.25전쟁 60주년 기념으로 선안나 선생님이 쓰고 김영만 선생님이 그림을 그린 책이었다.

‘온양이’의 부제는 ‘흥남철수 작전 마지막 피란선 이야기’다. ‘흥남철수’란 말은 처음 듣는 단어여서 사람 이름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서 찾아보았더니, ‘한국 전쟁 당시 북으로 진격하였던 국군과 미군이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전세가 불리해지자 군인들과 물자를 남쪽으로 안전하게 철수하기 위한 작전’을 뜻한다고 했다. 이렇게 흥남철수에 대해 알고난 후 다시 표지를 보니, 책의 내용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겨울, 북쪽에서 내려오는 중공군 때문에 사람들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게 된다. 주인공 명호네 가족도 온갖 고생을 겪으며 흥남부두에 도착했다. 하지만 피난민들이 너무 많아서 피난선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줄은 점점 줄어 드디어 온양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그곳에서 임신 중이던 명호 어머니는 밤새 진통을 한 뒤 아기를 낳게 된다. 그러자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다시는 모진 추위를 겪지 말고 따뜻하고 환하게 살라는 뜻을 담아 아기에게 ‘온양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렇게 피난선 이름과도 같은 ‘온양이’가 아기의 이름이 된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지은 동화라고 한다. 책 속의 그림은 사진을 보는 듯 6.25전쟁 당시의 피난민들의 모습이 나타나있어 더욱 실감이 났다. 푸른누리 독자 여러분도 한 번 쯤 읽어 보면 6.25 전쟁의 아픔과 그 당시의 힘들었던 피난민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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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6-30 18:11:05
| 추천! 흥남부두에서 흥남철수, 온양호에세 온양이가 이어지는 동화네요. 작가가 선택한 단어도 무척 인상깊어요. 이 책을 통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이현서 기자님,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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