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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테마기획1-푸른누리를 부탁해 추천 리스트 프린트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5 / 조회수 :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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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기자단에게 보내는 편지

푸른누리 2기 기자단 모두에게

애들아, 안녕? 푸른누리 1기 기자단에서 활동했던 류연웅이란다. 너희들은 모두 초등학생이고 나는 이제 중학생이 될테니까 말을 조금 놓아도 되겠지? 나는 선배로서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을 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단다.

너희들 모두 교장선생님 추천으로 지원서를 내고 선발되어 기자가 된 것이니까 모두들 실력이 대단할 거라고 생각해. 일일이 만나지 않고 듣지도 않아도 알 것 같아.

하지만 대단한 실력도 자신의 노력이 없다면 푸른누리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잘 쓰는 것보다 열심히 노력을 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고, 열심히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즐겁게 쓰는 거야. 왜냐하면 한번에 끝나는 글쓰기 대회가 아니라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한달에 두번씩 마감날짜를 지키며 적어도 20회이상은 글을 써야 하기때문에 즐거운 마음가짐이 없으면 힘들어지거든.

혹시 기사 쓰는 법을 잘 모르겠다고? 그런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푸른누리 편집진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거니까. 주의깊게 잘 듣고 기억한다면 글을 잘 쓸 수 있게 될 것이고 나중에는 멋진 기사가 만들어질 거야. 아참, 푸른누리 1기 기자님들의 기사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고 같은 2기의 다른 기자들의 기사들을 읽으며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아. 2010년에는 푸른누리의 다양한 시각과 노력이 담긴 기사를 기대해 볼께.

2기 기자단들아, 1기 기자였던 나는 푸른누리를 숨은 나의 재능을 찾아준 고마운 스승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예를 들어서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음, 내가 축구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 예를 들어줄께. 내가 만약 박지성 선수였다면 푸른누리는 내게 박지성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고 힘을 실어준 히딩크 감독님 같은 존재야. 나를 잘 이끌어 주고 비록 내가 어린이이지만 다시 한 번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내 목소리를 담아주고 내 모습에 칭찬을 해주어서 내가 힘들 때도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준 곳이지.

그런 힘으로 나는 지금껏 한 번도 우수기자를 놓쳐본 적이 없단다. 아마 너희들도 1년이란 시간속에 기자활동을 하고 24번의 기사마감 시간을 지키다보면 어렵게 느껴지고 아쉬움이 커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힘들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매호 푸른누리가 발간되는 그 날 아마도 너희들은 기쁨으로 지난 시간의 어려움을 잊고 자신의 글이 담긴 푸른누리를 클릭하며 또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서 언제 힘들었냐는 듯 수첩을 들고 카메라를 메고 새로운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떠나고 있을거야. 나는 너희들이 푸른누리 2기 신문을 더 멋지고 활기차게 만들어줄거라고 믿고 있어. 중학생이 되어서도 발간되는 날이면 다 읽어볼거거든.

처음 푸른누리 기자단이 되면 자기소개란에 글을 쓰지. 나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옳은 판단을 하는 법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개했어. 그 꿈은 나의 꿈이기도 했지만, 우리 가족의 꿈이기도 했지. 하지만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지금은 더 이루고 싶은 나만의 특별한 꿈을 갖게 되었어. 취재를 통해 여러 곳을 체험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서 갖게 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꿈이야. 바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되는 것인데, 꼭 꿈을 이루어서 나와 같은 학생들에게 어렸을 적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필요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줄 계획이야. 그 중에서 푸른누리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생각했어. 푸른누리에서 가는 탐방과 유명인사 인터뷰, 나라의 경축행사 참여는 평소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어서 받는 감동도 다르고 교과서에서 얻는 지식보다 더한 기억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엇을 해야 되는지 목표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

학교와 학원만 오가며 공부를 하는 어린이들은 꿈을 꿀 수 있는 상상력이 정말 부족한 것 같아. 무조건 공부를 한다고 해서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정한 후 최선을 다해 공부도 하고 노력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러려면 내가 하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하는데, 다행히 나는 푸른누리를 만났고 특별한 나만의 확실한 꿈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되어 어린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기"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너희들도 꼭 이루고 싶은 꿈을 푸른누리 활동을 하며 찾기를 바라. 그러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많은 탐방에 참여하고 많은 제안을 해서 푸른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거야.

너희들 모두 푸른누리 기자 중에서도 으뜸인 기자가 되고 싶지 않니? 어디를 가든지 그러는 것이 좋지. 많은 축구선수들이 줄서 있는데 그 중에서 박지성 선수가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과 같이 너희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을 거야. 그러려면 너무 자신만을 믿어서는 안돼. 항상 겸손해지려고 하며 더 배우려고 노력해야 돼. 한가지 더 말해준다면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해. 예전에 포스코로 첫 탐방을 가고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나는 나만의 특별한 기사를 쓰기 위해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께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용기를 내서 인터뷰를 요청했어. 무서워 보였던 그분은 내 생각과는 다르게 무척 친절하셨고 어린이 기자인 내게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었어. 너희들도 기사에 용기를 실은 글을 많이 쓰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도 많이 담아서 너희들만의 특별한 기사를 쓰길 바랄께.

1년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느꼈는데, 독자들은 어렵고 딱딱한 기사보다는 재미있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기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자신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쓰는 것이 옳겠지? 쉬운 언어로 때로는 설명도 아낌없이 달아주고 눈으로도 읽는 기사 사진을 꼭 첨부하고, 기사만 쓰지 말고 발간된 푸른누리를 알리는 역할도 해야 해. 주변의 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이야기해봐. 나는 1기 기자생활을 하며 취재하고 쓰는 즐거움에 빠져서 푸른누리를 독자들에게 읽을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이 부족했던 것 같아. 푸른누리를 기자인 우리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알려야겠지. 중학생이 되서도 푸른누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거야.

너희들에게 정식으로 푸른누리 2기 기자 출범식을 하기전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어.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이야. 내 기사로도 썼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R=VD라는 공식이 나와. 이것은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면 꼭 이루어 진다는 뜻이야. 푸른누리 활동을 하며 너희들이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찾고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노력을 하면서 미래에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렴. 꼭 이루어질 거야. 우리 함께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고 꼭 이루자.

마지막으로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말을 해줄께. "거짓된 증언을 하나하나 파헤쳐 보면 마지막에 남는 것은 최후의 진실뿐!"이라는 말이야. 재판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말일꺼야. 노력을 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야. 너희들 모두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전에 푸른누리 기자단으로 열심히 활동하기를 기대할게. 화이팅!


2010년 따듯한 봄날 1기 기자 류연웅이, 2기 기자단도 1기 기자단처럼 성공하기를 바라며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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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2010-02-19 13:38:54
| 선배님 저도 꿈꾸는 다락방책을 두번 세번씩 읽겠습니다. 선배님 화이팅
류연웅
2010-02-20 01:53:25
| 김효선기자님 꿈꾸는 다락방 책은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학생이 되는 제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거든요. 앞으로 김효선기자님도 화이팅! 기대할께요^^
송현정
2010-02-20 09:26:56
|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차례 탐방에서 류연웅 기자님을 보았는데 취재 하고 질문 하는 모습이 진정한 기자같았습니다. 본받을 점이 많은 선배님의 멋진 기사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노연정
2010-02-20 14:09:12
| 2기 기자가 꼭 되고 싶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도 화이팅!
류연웅
2010-02-20 20:35:32
| 송현정기자님 감사합니다. 현정기자님의 기사도 앞으로 기대할테니 열심히 취재해주세요^^ 노연정기자님 2기기자단이 되어 꼭 푸른누리에 좋은 기사 올리시길 바랄께요^^ 모두 고맙습니다*^^*
백지원
2010-02-22 20:44:16
| 푸른누리 2기 기자 후배들 화이팅!
김민제
2010-02-23 13:54:56
| 선배님의 말씀들.. 잊지않겠습니다!!
김대현
2010-02-23 20:46:59
| 좋은 책 추천 감사하고요, 열심히 푸른누리 기자 활동 하겠습니다. 선배님들 중학교 가서도 화이팅 하세요^^
우승현
2010-02-24 12:04:51
| 선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기기자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배님들 중학교 가서고 화이팅
이수연
2010-02-24 18:50:45
| 감사합니다!!
하승현
2010-02-26 22:19:04
| 선배님의 말씀을 잊지 않겠슴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2기기자가 되겠습니다.
파이팅!!!
진시화
2010-02-26 23:06:33
| 선배님의 멋진 조언 잘 읽었습니다. R=VD 공식 꼭 기억하고 푸른누리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꿈은 UN사무총장입니다. 2006년 반기문 외교관님이 UN사무총장님이 된 뒤부터 한 번도 바뀌지 않았고요..ㅎㅎ 류연웅 선배님 꼭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되셔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푸른누리의 꿈을 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황지현
2010-02-26 23:12:26
|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른 누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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