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독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9 / 조회수 : 583
저는 아는 친구 하나없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그동안 서로 아는 듯하여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같이 점심먹고 인쇄과정에 대해 설명도 들으니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신기해서 그런 기분은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시끄럽던지 귀마개를 주셨는데 항상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좀 답답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학습지를 인쇄해서 직접 풀칠해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시니 정말 신기해서 나중에 엄마께도 우리가 받아온 학습지를 보여드리며 설명해드렸습니다. 놀랍게도 엄마는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결혼전에 디자이너로 일하실 때 많이 해보셔서 어떤건지는 알고 계시지만 그렇게 큰 인쇄소는 가본 적이 없다고 제 얘기를 재밌게 들으시고 사진 찍어온 것도 흥미롭게 보셨습니다. 무척 뿌듯했습니다. 동생이 제 노트를 보고 너무너무 부러워했습니다.
기업탐방이 그동안 이렇게 재밌게 진행되었다니 학원 수업 때문에 한번도 참석 못 했던 게 너무 속상했습니다.
하정민 독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