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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월18일

테마기획2-좋은게임,나쁜게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현우 독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4 / 조회수 :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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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고무줄놀이, 아빠는 다방구~

우리는 요즘 게임기부터 핸드폰, 컴퓨터까지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고, 친구들과 놀 때도 각자가 게임 하는 것을 구경하거나 각자 자신의 핸드폰이나 게임기로 게임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함께 모여서 왜 각자 게임을 하는지 우리 부모님께서는 늘 이해를 못 하셨다.


나의 부모님은 40대 초반 이시다. 그분들의 어린 시절의 게임에 대해 부모님께 여쭈어보았다.

아빠는 어렸을 때 동네 어귀에서 술래가 전봇대에다가 여러 친구들을 한 명씩 다 잡아다 붙여 놓으면 살아있는 친구가 잡힌 친구들의 손바닥을 탁 치면서 ‘다방구~’라며 소리 지른다는 ‘다방구’라는 놀이를 하셨다고 한다. 난 ‘다방구’라는 말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단어가 너무 재미있어 한참 웃었다. 아빠는 그 밖에도 두 팀으로 나누어서 서로 잡아당기는 오징어, 이긴 팀이 진 팀의 등에 올라타는 말뚝박기, 땅에 그림을 그리고 돌멩이를 던져서 뛰어서 노는 사방치기 등 여러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하고 놀았다고 한다.


엄마는 어렸을 때는 주로 골목길에 모여서 고무줄 놀이를 하고 놀았다고 하셨다. 긴 고무줄을 묶어서 다리에 걸고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함께 줄을 걸고 뛰고 하면서 노는 놀이라고 하는데 엄마의 설명으로는 나는 잘 상상이 되지는 않았다.


주로 혼자 하는 게임의 우리들과는 달리 여러 친구들이 모여서 놀았다는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엄마는 집에서 가족들과 자주 원카드(트럼프 놀이)나 부루마블 게임을 하셨다고 알려주셨다. 가짜 종이돈을 가지고 전세계에 호텔도 사고 집도 짓고 하는 부루마블 보드게임은 요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가 하는 게임 같은 것은 아빠가 중학교 때쯤 동네에 오락실이 있어서 50원씩 넣고 ‘겔라그’ 라는 파리 잡는 게임이 인기였다고 한다. 요즘 난 우리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마주치면 스케이트보드를 탄다거나, 농구나 야구를 할 때가 가끔 있고, 친구들과 주로 게임기나 핸드폰 게임을 하면서 노는 일이 많다.


부모님 세대의 놀이는 단순하고 유치해 보이지만 여럿이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정감 있고, 신나게 땀 흘리며 놀 수 있는 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현우 독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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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동
2010-02-25 22:56:17
| zzz...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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