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터, ‘글숲’에서 만나요
우리 기자들 사이에서 내발산 초등학교 도서관은 ‘놀이터’라고 불릴 정도로 재미있는 공간이다.
도서실은 학교 본관 바로 옆에 있는 신관, ‘한울관’의 1층 시청각실 옆에 위치해 있고, 가방과 실내화주머니 등등은 네모난 서랍에 항상 넣고 들어온다. 도서관은. ‘글숲’이라고 불리며, 소파와 교육용 텔레비전, 아주 다양한 분야의 책들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인기가 많다.
점심시간, 하교 시간이면 도서관이 득실득실 거릴 정도이다. 어떤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번있는 도서실이 들은 교시가 자꾸만 기다려진다고 한다. 여기에서 난 도서실에서 나오는 한 아이를 인터뷰하였다.
질문은 도서실을 어떻게 느끼고 있냐였는데, 이 친구는,"도서관은 내 친구같아요. 도서관에 오면, 어려운 숙제도 금방 해결하고, 자유롭게 그리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 너무 마음에 들어요. 게다가, 기간마다 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면서 지식도 쌓고, 선물을 받잖아요!
또, 돈을 쌓는거 같은 독서통장도 참신한 것 같아요! 슬플때, 기쁠때도 이곳을 찾아와 책을 읽으면, 금방 안정이 되요. 또, 전 지금 여기에서 독서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학부모선생님들께서 이해하기 쉽게 책 한권한권 설명해주시니까, 글쓰기를 잘 못했는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고 도서실에 대한 자신의 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도서실 ‘글숲’은 독서교육과 독서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육은 아이들을 상대로 학부모선생님들께서 책 한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독서 통장은, 책을 대출하면 대출현황이 찍혀 돈이 적립되고, 반납 현황도 찍혀 연체상황도 쉽게 알 수 있다. 이 통장은 대출을 많이 함으로서 책과 쉽게 접하게 해주는 것인데,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도서실을 이용할때, 항상 자신의 이름과 날짜를 적는데, 이것이 많은 아이들은 한 학기마다 뽑히는 독서왕에 뽑힌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에는 새로운 책들로 붐비는데, 그 중에서도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책들을 특히 모아서 아이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도서관‘글숲’은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지금도,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을 더 많이 읽고 많이 접하게 될까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도서관이 아이들이 책을 가지고 노는, 책놀이터라고 불릴 만 하다.
김수연 독자 (서울내발산초등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