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연 독자 (언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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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리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번에도 성적이 70점 이하면 일주일간 외출 금지라는 말이 머릿속에 자꾸 맴돕니다.
‘이번에도 성적이 낮게 나오면 안되는데’
죄없는 돌만 발로 차봅니다.
그런데 문득, 책에서 읽은 타임머신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얼마 전에 주운 책에 타임머신 이야기가 있던 것이었습니다.
‘타임머신은 시간을 초월할 수 있는 기계이다. 나는 이 기계를 불러낼 수 있는 주문을 이 책에 쓴다.’
‘그때는 황당하였지만, 만약 정말 그런 기계가 있다면?’
아리는 제일 친한 친구인 효진이와 수이를 불러내었습니다.
효진 : "어이! 왠일로 우리 하바님이 날 부르셨을까?"
하바는 아리의 별명입니다. 하도 아이스크림 바를 좋아해서 붙여진 별명이죠.
아리 : 뭐라고! 어디서 잉여소리가 들리네?
잉여는 효진이 별명이죠. 그냥 자기가 그 별명을 붙여달라고 하였습니다.
효진: 오~ 어디서 수프끓는 소리가 들리는걸? 수이 왔나봐!
효진,수이: 왜 불렀어?
아리: 이거 좀 봐봐. 타임머신을 불러내는 주문이래.
효진, 아리, 수이: 한번 해보자! 시간의 장벽을 깨뜨릴자여! 나타나라!
아리: 오
수이: 타보자.
타임머신: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효진: 미래, 꺄악!
아리: 여긴 어디?
수이: 미래 아냐?
타임머신: 이곳은 다른 세계입니다. 로봇과 사람이 전쟁을 벌이는 곳이죠.
셋: 뭐라고!
효진: 어, 시계네?
수이: 타임머신이 눈앞에서 사라져버렸어!
사람들: 너희는 누구니?
셋: 저희는 다른곳에서 왔어요. 여기 이름은 뭐에요?
한수: 내 이름은 한수고, 여기 대장이야. 그리고 여기는 센터링 시티야.
사람들의 마지막 저항지지.
- 센터링 시티 2편에서 계속됩니다!
김노연 독자 (언동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