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영 나누리기자 (서울방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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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오전 3기 기자로서의 첫 취재 장소인 서울지방병무청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향하였다.
먼저 국민의례 시간을 가진 후 병무청장님과 여러 관계자 분들께서 푸른누리 기자단을 따뜻하게 환영해주었다. 그 후 병무청이 하는 일을 여러가지 영상자료를 통해 설명해주셨는데, 병무청에서는 우리나라 병역에 관한 모든 일을 총괄하며 군대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병무청장님께서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나면 4대의 의무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 국방 의무’ , ‘환경보존 의무’, ‘교육 의무’ ,‘납세 의무’ 가 있다고 하셨다. 또한 "군대에 가는 것은 대한민국 남자의 의무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권한입니다" 라는 말을 해주셨다. 이 말은 내 마음속에 인상 깊이 남았다.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있어서 푸른누리 기자들은 서슴치 않고 모두 당당히 질문을 하였다.
징병검사장 1층으로 들어가보니 많은 컴퓨터를 볼 수 있었다. 1층은 심리 검사실으로 컴퓨터들을 통해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대기석에서는 실제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온 형들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신체검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비용은 나라에서 주는 카드가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였다.
모든 설명이 끝난 후 2층으로 올라가보니 혈액검사실, X레이 등 우리가 병원에서도 볼 수 있는 많은 검사실들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신체검사를 하는 의사분들은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고, 자신의 혈액형을 모르는 기자들에게 혈액형을 검사해주기도 하였다. 2층에서도 심리검사실을 또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1층에서 본 심리검사에서 이상이 생긴 사람이 한번 더 검사를 받는 곳이라고 한다.
3층으로 올라가보니 그곳에는 키와 몸무게, 시력을 잴 수 있는 검진 도구들을 볼 수 있었으며 은행 창구같이 생긴 곳에서 여러가지 업무를 보고 있었다. 신체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이 현역인지 공익인지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신체검사에 이의가 있으면 재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서울지방병무청을 취재하면서, 나에게는 사소하고 거리감이 멀게만 느껴졌던 병무청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가끔 뉴스를 보면 군대를 가기 싫어 병역을 기피하는 연예인들을 볼 수 있다. 병무청장님이 하신 말씀대로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났다면 군대에 가야하는 국방의 의무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랑하는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권리’라는 말은 헛되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윤대영 나누리기자 (서울방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