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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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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독자 (서울오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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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가족 자연과 하나되어 우이천 걷기대회

4월 6일(수) 오후2시~5시까지 ‘2011 오현가족 우이천 걷기대회’를 실시하였다. 친구와 우정도 쌓고,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시작한 이 행사에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학부모님, 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책상 앞에서의 공부가 아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나는 공부시간이었다.

 

엄마와 나도 손을 잡고 발맞추어 신나고 즐거운 오현가족 우이천 걷기대회에 참가하였다. 학교에서 매일 보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푸른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걷기도 하고, 개나리꽃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나의 친구들과 마음껏 수다도 떨 수 있는 이 시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여기저기 풀밭에서 ‘나 여기 있어.’하고 고개를 내미는 예쁘고 귀여운 새순들이 우리들의 걷기대회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더 길게 내미는 것만 같았다.

 

친구들 모두는 겨울 내내 입었던 두꺼운 옷들을 벗고 봄을 알리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얼굴은 싱글벙글, 마음은 즐겁게 모두가 수다쟁이가 되었다. 길가에 피어난 풀들을 보고 무슨 꽃인지 알아맞히기 놀이도 하고 풀숲을 헤치고 지나가는 곤충들의 바쁜 걸음도 보고 모든 것이 우리들의 작은 놀이터가 되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우리들의 얼굴을 찡그리게 한 것이 있다. 바로 한천로 어디에선가 나는 쾌쾌한 냄새가 즐거운 마음을 잠깐 동안 빼앗아갔다.

 

1학년 학생들은 1학년 2반 담임선생님이신 이문종 선생님의 손을 잡고 학교에서의 즐거웠던 이야기와 풀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1학년 고재원 학생은 “엄마하고 손잡고 걷기대회 나오니까 정말 신나요.”라고 말했고 참가한 다른 학생들도 1시간 30분 동안 푸른 하늘을 보고, 개나리, 진달래도 보고, 신나게 도망가는 곤충들과 나비들을 보면서 학교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학년 때부터 계속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번이 오현 가족 우이천 걷기대회가 나에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속상했다. 그리고 벌써 내가 학교 다닌지 6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다.

 

친구들과 추억 한 장을 또 남길 수 있게 해 준 이 대회를 계속 있게 해 준 교장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반환점을 돌아 학교에 다시 도착해서 “오현가족 우이천 걷기대회”작품 공모에 참여하였다. 운동장에 철썩 주저앉아 작은 종이 위에 나의 행복한 마음을 적을 수 있는 이 시간 또한 또 하나의 행복이다. 운동장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누어준 작품응모카드에 5행시도 짓도, 엽서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동시도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계속 후배들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정말 좋겠다.

김태은 독자 (서울오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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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4-21 18:45:26
| 오현가족 우이천 걷기대회’를 하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같이 걸으면 건강하게운동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더 친해질수 있을것 같아요.
진훈희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4-23 19:50:13
| 가족들과 봄나들이도하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4-26 17:05:30
| 2학년때부터 참여했던 행사를 6학년까지 참여했다니 대단하시네요. 걷기대회에서 추억도 만들고 건강에 좋은 운동까지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청계천걷기대회에 참여했었는데, 김태은기자님의 기사를 보니 또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4-29 21:04:31
| 이렇게 걷기대회를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은 일석이조군요. 멋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5-02 00:07:32
| 김태은기자님 상큼한 봄향기가 느껴지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오현초등학교는 참 좋은 학교 같습니다.
김예진
동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5-03 15:46:49
| 와~~ 정말 재밌었겠네요!! 정말 좋은환경에서 걷다보면 공부도 잘 될텐데... 어쨋든 부러워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3 20:44:35
| 나도 6학년인대 좋기도 하고 벌써 6학년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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