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타고 선사시대로~
지난 2011년 4월 15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KTX서울역에서 만나서 전곡선사유적박물관에 취재를 갔습니다. 전곡선사유적박물관은 4월 25일 개관이 될 박물관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처럼 많은 유적들이 생생하게 복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많은 친구들이 지겨워하는 곳처럼 생긴 곳이 아닌 동굴같이 생겼었습니다.
우리 기자들이 가장 먼저 본 것은 아슐란주먹도끼입니다. 이것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소중하고 중요한 만능도구이다. 또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았는데 순서는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파렌시스→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호모 하빌리스 → 호모 루돌펜시스 → 호모 애르가스터 →호모 피테칸 에렉투스 → 호모 플렌시스 →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 호모 사피엔스 → 용곡인 → 산전돌인 → 민달인이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처럼 익숙한 말도 있었지만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라는 긴 단어처럼 생전 들어보지도 못하고 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말이 많았습니다. 또한 만달인은 지금의 사람과 많이 비슷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았을 벽화를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사슴, 맘모스, 멧돼지, 황소, 사람 등의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매머드는 일본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워 불린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진짜 이름인 맘모스라고 부르도록 해야 합니다.
유물을 찾는 발굴, 그 발굴 한 번을 하려면 삽, 털솔, 자등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유물발굴을 그냥 비싼 보물찾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보물과는 다르게 역사가 담겨있는 유물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메지 리치 유적에서 발견된 뼈를 토대로 해서 복원한 매머드 막집도 구경하였습니다. 매머드의 어깨뼈로 지붕을 만들고 매머드의 다리뼈로 기둥을 만들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매머드로 만들어진 그 막집을 짓기 위해서는 매머드 100마리에서 나온 15톤 정도의 매머드의 뼈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큰 매머드로 만든 막집이었을 만큼 바람에도 강했을 것이었습니다.
박물관장님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Q1 : 5개의 유적지에서 몇 개정도의 유물이 나오나요.
A2 : 약 천 개 정도 유물이 나왔습니다.
Q2 : 고고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무엇인가요?
A2 : 역사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호기심이 많아야 합니다.
Q3 : 고고학이 현재에 있어 중요하거나 이익이 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3 : 고고학은 과거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잘 알아야지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 많은 기자들이 기대했었던 체험을 하였습니다. 움집 짓기, 사냥체험 그리고 유물발굴체험을 하였습니다. 움집 짓기는 기둥들을 가까이 두어서 땅에 꽂은 뒤 가죽을 감은 후 가죽끈이나 밧줄 중 하나로 묶는 것입니다. 막집을 다시 무너트리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이상하고 어설펐지만 재밌는 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냥 체험은 창을 이용하여 멧돼지, 사슴, 곰을 잡는 것인데 푸른누리기자단은 아쉽게도 모두 잡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물발굴체험을 했는데 전 12개 정도로 발굴했습니다. 그 중 2개는 큰 것 이고 나머지는 모두 작았습니다. 제가 발굴한 것 중 가장 큰 것을 그려 보았는데 눕혔을 때 가로는 9cm 세로는 13cm 이고 높이 3cm 이고 무게는 약 300g 정도 나갔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또 다른 유적지가 발견되어 이처럼 더 많은 유물과 박물관이 탄생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푸른누리 3기 기자가 되고 처음 간 취재였는데, 이번 체험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4월 25일에 개관이 되니 그 후로 가족 체험 겸으로 구경도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개관을 하지 않았는데 기자들을 초청해주신 관장님께 감사하고 데려가 주시고 옆에서 사진도 찍어주신 편집진에게도 감사합니다.
이찬혁 기자 (서울경일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