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현 기자 (천진한국국제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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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중국에 있는 천진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작지만 많은 문화가 담겨있는 승덕으로 테마학습을 가게 되었습니다. 5~6시간을 이동한 끝에 승덕에 도착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중국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만리장성에 가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만리장성은 승덕과 베이징을 잇는 것으로, 학생들은 만리장성의 일부분인 금산령장성을 걸었습니다. 금산령장성은 만리장성의 일부인 만큼 아주 길고 웅장하였습니다. 그 곳을 걷고 있으니 이 길고 긴 것을 어떻게 사람이 쌓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절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보녕사로,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중국의 전통 중 하나인 향을 피우는 냄새가 났습니다. 향냄새를 맡고 있으니 마치 부처님의 나라로 가는 것 같은 신비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절에 들어서자마자 천개의 팔과 천개의 눈이 있어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라는 이름이 붙은 세상에서 가장 큰 목조 불상이 보였습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5가지의 목재로 만들었는데도 몸에서 금과 같은 광채가 났습니다. 게다가 천개의 팔에 불상과 종이 들려있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과 티베트 사원 외에도 승덕에는 볼만한 것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승덕은 중국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니, 한국의 독자 여러분도 중국에 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고종현 기자 (천진한국국제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