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하나되는 가족만들기, 더하기 행사!

5월 19일 토요일, 지역주민 참여행사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더불어 하나되는 가족만들기, 일명 ‘더하기’ 행사가 열렸다. 예닮행복자람터 아이들의 국악 난타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4-6학년 아이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경력 2년 이상의 아이들과 2개월 이상의 아이들이 매일 방과 후에 자람터에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었다. 공연단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란 아이들로, 이 행사에는 아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그 아이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개인 후원자들과 후원자 단체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또한 복지관이나 학생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 분들도 함께 해주셨다.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공연단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첫 번째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의 청소년동아리 밴드부의 공연이 있었다. 또 다른 동아리인 ‘BFD’ 댄스공연도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자원봉사자 대표인 ‘천사들의 합창’ 팀의 합창공연이 있었다. 아름답고 빼어난 목소리로 혼자사시는 독거노인 분들과 아이들의 상처를 녹여주었다. 또한 어르신 교육문화아카데미 ‘시니어로빅’의 댄스공연도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은 복지관 종사자 선생님들께서 ‘러비더비’ 공연이었다.

축하 공연이 끝난 뒤엔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레크레이션이 있었다. 초등학생들과 고등학생, 중학생, 그리고 어른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이었다. 마지막 순서로 털실을 이용해 모두가 동그랗게 원을 만든 뒤 ‘털실을 활용한 정릉가족사랑망’ 게임도 하였는데, 이 게임은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놀이였다.

행사의 마지막 코너는 축제마당이었다. 환경부스, 문화축제부스, 사랑나눔부스 이렇게 총 3가지 부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환경부스엔 순면 여성용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핀 만들기, 재활용 연필꽂이 만들기, 북극 곰 빼꼼이에게 격려의 편지쓰기가 진행되었다. 문화체험 부스에는 민속마당, 놀이마당, 핀버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등이 열렸고, 사랑나눔부스에는 더하기 사진전, 사랑다트, 사랑투표하기, 사랑트리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행사는 나눔과 사랑이 가득 넘치는 미래의 사회를 만들기를 위한 멋진 행사였다. 재능기부 후원자 중 한 명인 대일외고 1학년 이예린 학생의 어머니 장숙희 후원자는, "내 자식이 아닌 한 아이를 후원한다는 것이 너무나 벅차고 감동적인 일이었다. 그 조그만 아이에게서 흘러나오는 당당하고 빛나는 시선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더욱 즐겁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된 행사였다."며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하였다.

이채린 기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 6학년)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6-10 10:00:11 | ‘더하기’행사가 있었군요. 참 재미있는 제목의 행사인것 같아요. 나눔과 사랑의 행사란걸 알게되었어요.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6-12 22:44:30 | 좋은 행사, 따뜻한 소식 잘 읽었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2-06-13 06:38:21 | 이름에서부터 나눔행사의 느낌이 드네요. 좋은 행사 소식이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