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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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자신의 숨겨진 꿈을 찾을 수 있는 한국잡월드를 푸른누리 기자단이 찾아갔습니다. 한국잡월드 건물은 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듯 이곳의 체험을 통하여 내일을 위한 푸른 항해를 하라는 뜻입니다.
한국잡월드는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어린이체험관, 청소년체험관, 직업세계관, 진로체험관 이렇게 4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학년 기자와 4학년 기자들은 어린이체험관을, 6학년 기자와 중학생인 나누리 기자는 청소년체험관을 체험하였습니다.
기자는 어린이관을 체험했는데, 이곳에서는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저장해주는 미래 시계인 조이태그를 착용해야 합니다. 내로마을에서는 연구 단지를 통해 고고학자, 과학자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고, 꾸밈센터에서는 예쁜 옷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와 머리를 손질하여 주는 미용사가 되어볼 수 있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체험을 하면 그에 따른 일정한 양의 ‘조이’라는 돈을 주는데, 요리광장에서 조이를 이용해 피자와 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미로마을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의사가 되어볼 수 있고,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되어 레스토랑 예절 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가장 먼저 은행원 체험을 하였습니다. 대기 의자에 앉아서 제 차례가 되길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체험을 도와주실 선생님께서 진짜 은행원이 입는 옷과 비슷한 흰 조끼를 주셨습니다. 입어보니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몇 분 뒤 체험에 직접 참여하였는데, 위조지폐 찾기, 카드 발급, 한국잡월드의 화폐인 조이를 정리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딸기 속 DNA 찾기’를 하였습니다. 과학을 싫어하여 기자에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살 조심해서 섞고 관찰하다 보니 정말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알코올을 넣으니 밑에서 거품 같은 DNA가 올라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과학자가 되어 DNA를 이용하여 딸기와 방울토마토가 같이 열리는 신기한 ‘딸마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나래울 강당에서 한국잡월드 홍보팀장님을 만났습니다. 홍보팀장님의 간략한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어린이관과 청소년관이 따로 있는 이유에 대해, 서로 체험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하셨습니다. 또 꿈을 찾는 어린이에게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숨은 재능을 찾길 바란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기자는 이번 취재를 통해 직업의 다양성과 직업인이 한 가지 업무가 아닌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고, 직업 체험을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직업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특히 좋았습니다.
잡월드의 청소년체험관에 가실 푸른누리 가족들은 미리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에 가서 체험을 예약해야 합니다.(잡월드는 체험관별로 예약을 하여야 합니다) 반대로 어린이체험관은 예약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곳 잡월드를 이용할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이 글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곳 한국잡월드에서 직업체험을 기자처럼 알차고 재미있게 이용하셨다면 좋겠습니다.
김태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