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미 기자 (초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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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푸른누리 기자단과 나누리 기자단은 한국잡월드에 다녀왔다. 4, 5학년은 어린이체험관, 6학년과 나누리 기자들은 청소년체험관으로 가서 체험을 했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구체적으로 꿈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5월 1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5월 1일부터 13일까지 임시 체험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체험객들이 많았다.
어린이체험관은 37개의 체험실이 있으며 44개의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자유체험시간이 주어졌으나 한 코너 당 20분~40분이 소요되어서 4개의 직업체험밖에 하지 못하였다. 특히 인기 있는 코너인 피자가게, 과자가게, 방송국 등은 대기 줄이 길어서 안타깝게도 하지 못했다. 우선 기념품 공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배지를 만들어 보고, 그라피티 스튜디오에서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며 거리벽화예술가를 체험하였다. 미용실에서는 마네킹의 머리 손질을 해 보았고 패션쇼장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음악과 조명을 받으며 모델이 되어 보기도 하였다.
5시부터 강당에서 한국잡월드 홍보팀장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주요한 몇 가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Q : 키자니아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A : 키자니아의 경우 어린이체험 중심이지만, 한국잡월드는 나라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용요금도 저렴하고 청소년체험관과 진로설계관까지 갖춰 규모면에서도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 한국잡월드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 우리나라의 교육열풍은 성적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재능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Q : 어린이체험관과 청소년체험관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 어떻게 다른가요?
A : 어린이체험관은 4세부터 4학년까지, 청소년체험관은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체험관은 한 코너가 15~30분으로 놀이형 체험 위주이고 청소년체험관은 60분 단위로 집중탐구학습이 이루어지며 각 실별로 예약을 받아 운영합니다.
어린이체험관에서 많은 체험을 하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지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둘러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차수미 기자 (초림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