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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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와닿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떻게 해야 지구환경을 내 손으로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올해 2월부터 꾸준히 하는 녹색 활동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녹색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바로 플라스틱 재활용입니다. 감자칩을 다 먹고 난 후, 우연히 화장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머리 방울들을 보고 이 감자칩 통으로 녹색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이 감자칩 통을 보면 길쭉한 원통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모양을 이용하여 머리 방울을 감자칩 통 밖으로 끼워 넣어 차곡차곡 쌓아 놓는 방법입니다. 또한 빗은 원통 속에 넣을 수 있습니다. 머리 방울을 모아둘 통을 따로 사지 않고도 정리할 수 있고, 버려져야만 했던 빈 감자칩 통을 재활용해서 녹색 활동도 실천하는 1석2조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을 많이 나누어줍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 많은 가정통신문들을 다 버리지 않나요?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나무를 잘라 만들어지는지 여러분도 다 아실 것입니다. 종이를 아끼는 것도 녹색 활동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여 고민하다가 학생들이 많이 쓸 수 있는 재활용 종합장, 연습장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학교에서 받아오는 가정통신문 중 앞면만 글이 쓰여 있는 종이들을 모아 스테이플러로 묶어 종합장과 연습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꼭 통신문이 아니더라도 신문이나 가정에 들어오는 전단지 뒷면을 활용하여 묶어서 사용해도 아주 편리하고 종이의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것을 활용하여 학습카드나 수첩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녹색 활동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을 잘 살펴서 조금이라도 버리지 않도록 아끼고 재활용하는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나만의 녹색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가 모두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푸른 지구, 녹색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규은 기자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