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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호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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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나누리기자 (월촌중학교 / 3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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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다문화 아동들과 함께 하는 발걸음

한숨대신 가슴으로~!
걱정대신 우정으로~!
포기대신 함께살기로~!
우리는 용감한 코리아~!


여러분 매머드를 아시는지요? "매머드의 종족멸망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 들어서 우리나라에도 다국적 다문화가정들이나 탈북다문화가정인 새터민 가정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 국내 정착 북한 이탈 주민인 새터민들은 이제 2만 명 시대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400명 이상이 남한으로 넘어와 정착하고 있는데 이들은 사선을 넘어 자유의 땅 남한으로 넘어왔지만 이곳에서의 삶도 그렇게 쉽지마는 않아서 이들이 사회에 나와 적응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어른들도 새로운 사회,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부모를 따라 이곳에 온 탈북아동들은 더욱 더 큰 벽에 부딪히게 되는 셈입니다. 더군다나 탈북다문화 아동들은 탈북 후 중국에서 몇년의 떠돌이 생활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기 때문에 언어, 문화 장벽을 쉽게 뛰어넘지 못하고 어렵고 소외된 생활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누리 기자로 구성된 푸른울림(구 푸른누리오케스트라)단원들과 함께 ‘나눔은 함께함이다.’라는 모토로 탈북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푸르른 5월 13일, 양천구목동 교보문구앞 광장의 거리에서 푸른울림이 북한말 퀴즈코너와 함께 탈북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거리봉사연주를 시작했습니다.


한민족이면서도 이방인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새터민 가정의 탈북다문화 아동들의 안타까운 실정에 대해 알리고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여 떠돌이 삶을 살아가게 될지도 모를 탈북다문화 아동들을 돕고자 시작된 거리봉사연주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아 새터민의 탈북다문화 아동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올바른 이해를 도모했습니다.


또한 남북한의 문화, 언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북한말 퀴즈코너는 맟추면 상품을 주는 코너로 100원이라도 기부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북한말퀴즈~! 한민족인데도 이렇게 많은 말들이 서로 다르게 사용된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고 탈북다문화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다가설 수 있는것 같아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5월 15일 오후 나누리친구들과 함께 제주변 논술과 한자책을 쓰신 저자께서 기증하신 책전달과 함께 푸른울림이 거리봉사연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탈북다문화 아동들의 교육기관인 한민족학교(영등포에 위치)를 떨리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새터민의 교육기관인 한민족학교를 방문해보니 최옥락교장선생님의 열정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했지만 함께 놀면서 우리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친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다문화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남한사회에 적응하며 공부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아직 힘도 없고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지만 한민족학교 탈북다문화 아동들에게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언니오빠처럼 친근하게 다가가서 함께 책도 읽고 악기도 같이 연주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시작하는 봉사활동은 아주 작고 부족하지만 탈북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으로 소외된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의 재능을 함께 공유하며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념과 체제, 생활방식 하나하나 너무나 다르지만 통일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하고 유능한 통일리더로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이 매머드의 종족멸망처럼 사라져 버리지 않도록 우리들의 형제인 새터민 탈북다문화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슴 한조가리를 나눠 주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마음들이 모아 모아져 큰사랑으로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결 나누리기자 (월촌중학교 /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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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2-06-08 17:32:08
| 저도 아동청소년포럼을 통해새터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우리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나누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읽었어요.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6-09 12:16:51
| 저도 학교에서 새터민 가정에 책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우리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새터민들을 감싸줘야할 거 같아요. 정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6-10 10:12:24
| 저희 학교에서도 책보내기 운동을 해서 저도 참여했어요. 좋은 일을 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6-20 15:04:06
| 좋은 일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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