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이 기자 (대청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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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생물학적인 부모님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줍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그런 지구를 보존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기는커녕 지나친 욕심 때문에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구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구가 다시 힘을 내서 일어나도록 도우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구를 지키는 방법 중 재활용을 한다거나, 짧은 거리는 걷는다는 등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방법 이외에 꼭 실천했음 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모아봤습니다.
첫째, 우리는 ‘지구촌 불끄기 행사(Earth Hour)’, ‘지구 시간 60’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한 시간 동안 전등 스위치를 내려놓아 석탄과 석유를 전기 에너지로 바꿀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고 고갈되어 가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백 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해마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9시 30분(우리나라 기준)사이에 시행되고 올해는 2012년에는 3월 31일에 시행되었습니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용 사이트인 http://www.earthhourkorea.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언뜻 보기에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뜻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추천해봅니다. 바로 나무나 꽃 등 식물을 심는 방법입니다. 이는 매년 식목일에 우리가 방송 등의 여러 매체를 통해 익히 접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렇듯 사람들은 지구를 위해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를 아시나요? 먼저 나무를 심으면 산사태와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뭇잎은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쉬기 때문에 지구에 문제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언제든 꽃 가게나 대형 마트에 가서 좋아하는 꽃이나 나무의 씨앗을 산 후, 집 앞 정원 뿐 만 아니라 가까운 아파트 단지 내 혹은 학교 운동장 등과 같은 곳에 심어서 잘 가꿔주기만 하면 지구가 살아나는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겠지요? 어떤 특별한 날이 아닌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려 계절마다 한 가지 자기가 좋아하는 식물들을 키워 가꾸어 보는 것도 즐겁고 재미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추전 하는 방법은 ‘아나바다’의 실천을 지금보다 더 확대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보급된 운동이긴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더 손쉽고 다양하게 이를 실천함으로써 환경보전은 물론이고 지구의 가장 큰 적인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한 사람이라도 물건을 아껴 쓰고, 쓰다 남은 것을 나누어 쓰며,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바꾸어 쓰고, 못 쓰게 된 것을 고쳐서 다시 쓴다면, 그만큼 자원은 적게 소비되고 환경오염과 파괴는 줄어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나 지역단체 등의 공공기관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아나바다를 자주 시행하여 우리 국민들이 이를 더 가까이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가까운 친구나 친지들끼리 서로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까지 이 모든 것들이 생활화될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 또한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그린 리더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많이 있으니 여러분께서도 지구의 생존을 위해 소중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계기가 됩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우리의 환경을 더 풍요롭게 하고 생활을 보다 즐겁게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구를 위한 그린 리더 되기, 참 쉽죠? 조금만 신경 쓴다면 우리 모두가 어느새 그린 리더가 되어 지구지킴이로 성장해 있게 될 겁니다. 우리 모두가 지구환경지킴이 그린 리더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조윤이 기자 (대청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