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라 기자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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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지구 환경을 지킵시다.’라고 하면서 사실은 작은 일 조차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어려워 하는 자세가 충분한 계기와 목표의식이 없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지구 환경을 지켜야 하는지,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 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면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에 앞장설 수 있을 것입니다.
6학년 국어책에 보면 ‘노래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학급은 이 글을 다 읽은 후 ‘노래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먼저 대회를 시작하기 전 학급 어린이들은 동영상, 광고, 표어 등을 통해 지구 온난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였습니다. 평소에 우리들이 자가용을 타고 다니며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어 북극의 얼음을 녹이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하였습니다. 4인 6조로 ‘버리지 말고 버리세요, 담지 말고 담으세요’ 노래를 개사하였습니다. 각 조의 어린이들은 ‘지구 환경을 지키자’라는 주제에 알맞게 노래를 개사하며 연습하였습니다. 6개의 조 중 1등을 한 조의 노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구 환경 지키세요/ 모두가 좋은 세상 위해
분리수거 정확하게/ 나만 말고 지구를 위해
쓰레기를 줄여봐요/ 지구시민 행복하게
비록 짧은 노래이기는 하였으나, 학급 어린이들은 지구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바꾸며 모두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으며 그 것을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은 어렵고 큰 일이 아닙니다. 전기를 절약하는 것,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는 것 등 작은 실천이 쌓이고 쌓이면서 큰 변화를 불러오게 되는 것입니다. 초등학생들도 위와 같은 대회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지구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조금씩 노력한다면, 더워진 지구를 식힐 수 있을 것입니다.
신소라 기자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