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하 기자 (대전느리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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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2012년 대한민국 어린이기자단 초청행사가 열렸다. 4기 기자단의 출범을 알리는 이날 행사는 1박 2일과 승승장구에 출연중인 이수근 아저씨의 사회로 재미있게 진행되었고 에이핑크와 유키스가 멋진 축하공연을 보여 주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작년에 취재, 탐방, 봉사했던 영상이 나왔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 연탄봉사를 했던 일이다. 겨울에 추운날 오들오들 떨면서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모두가 얼굴, 옷에 연탄가루가 묻는 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다가 질의응답 시간에 연필이 잘 잡히지 않아서 고생했던 일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의 봉사는 값진 경험, 좋은 추억이 되었다.
으뜸기자 소감발표를 할 때, 정말 부러웠다. 나의 목표는 지금부터 활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기사를 많이 쓰고 으뜸기자로 선정되고 싶은 것이다.
‘푸른누리 뉴스쇼! 고민을 발해봐’에서는 푸른누리 기자분들의 고민을 1위부터 5위까지 정했는데, 공감되는 고민들이 많았다.
1위는 모두 공감이 가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였고, 2위는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요.’, 3위는 ‘장래희망때문에 고민이에요’이고, 4위는 ‘이성친구를 사귀어도 될까요?’, 5위는 ‘외모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요’였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가장 공감한 고민은 1위,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였다. 그때,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선생님들이 숙제를 적게 내주도록 출범식에 참석한 교육부장관님께 부탁하셨다. 그리고 영부인 할머니께서도 같은 의견이셨고, 부모님이 사교육을 줄여주시도록 부탁하셨다.
2위 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요에 대한 고민은 첫째, 먼저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하자고 하셨고 둘째, 제 3자 친구를 통해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라고 말씀하셨다.
3위는 장래희망이 대기업 CEO인 기자가 부모님 희망은 판검사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는 질문이었다. 대통령 할아버지는 꿈은 커가는 동안에 계속 바뀔 수 있지만 기자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부모님과의 대화를 많이 해보라고 답해주셨다.
4위인 이성친구를 사귀어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초등학교 때에는 많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성년이 되어서 사귀도록 조언해주셨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좋아하는 친구를 불러서 자신있게 말하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하라고 하셨다. 두 분 모두 초등학교 때에는 여러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5위인 외모때문에 놀림을 받는다는 고민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패스트푸드를 줄이고 적게 먹는습관을 들여야 된다고 하셨다. 살찐 것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고 잘 먹고 운동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면 키도 클 수 있다고 하셨다.
이렇게 고민을 해결해주신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 감사드리고,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출범식 참석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값진 추억,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이수하 기자 (대전느리울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