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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윤 기자 (서울광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696
6월 2일 토요일, 푸른 지붕 청와대에서 푸른누리 4기 기자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푸른누리 기자와 에듀넷 어린이 신문 기자, 그리고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등 8,000여 명이 초청된 행사였습니다. 출입증을 단 기자들과 보호자는 출입증 검사와 소지품 검사를 받고 푸른누리 수첩과 모자를 선물 받은 후 청와대 대정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정원에 도착하자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 청와대 초청행사’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었고, 기자들은 지정된 조에 따라 좌석에 앉았습니다.
1. 식전 행사
이수근 아저씨가 사회를 보아서 기자들을 재미있게 해주었고 잠시 후 A-Pink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수근 아저씨와 A-Pink 덕분에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2. 본행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기자들의 환호성과 함께 오셨습니다. 기자들은 국기를 향하여 국민의례를 하였고, 잠시 후에는 으뜸기자 시상식과 기자단 선서, 그리고 으뜸기자인 선배 기자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으뜸기자 중 대표기자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께 상을 받았고, 기자들은 다 같이 기자단 선서를 하며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오늘 한 약속을 잘 지켜 1년간 기자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선배 기자의 소감 발표를 듣고 본 기자도 선배 기자님이 한 말을 마음속에 되새기고 또 한 번 어린이 기자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 후, 홍보영상을 본 후 곧바로 대통령 할아버지께 고민을 말씀드리고 해결 방법을 찾는 ‘푸른누리 뉴스쇼! 고민을 말해봐’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간에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1위부터 5위까지 총 5개의 고민들을 해결해 주셨는데,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고민 1위를 맞혀 주셨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숙제를 많이 내주지 말라고 하셔서 기자들에게 환영을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뉴스쇼까지 모두 마친 후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께서 떠나셨고, 기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행사의 마지막 시간인 멋진 U-KISS의 축하공연을 보았습니다. U-KISS의 무대를 끝으로 푸른누리 4기 기자단 출범식을 마쳤습니다.
어린 우리를 기자로서 존중하고 사랑하셔서 푸른누리를 만들어 주신 대통령 할아버지와 이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자가 받은 존중과 사랑을 푸른누리 기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함께 나눠 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행사장 의자 주변의 많은 쓰레기를 보면서 쓰레기통이 너무 부족했던 점과 스스로 깨끗이 자기 자리를 정리하지 못한 점이 기자로서 가장 부끄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기자들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청와대를 깨끗하게 사용해서 우리를 정말 아끼고 자랑스러워하시는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를 실망시키지 않고 책임감 있는 기자의 모습으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백소윤 기자 (서울광진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