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88호 8월 2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7 / 조회수 : 1023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가장 무서운 맹수는 누구일까?

옛날에 ‘가장 무서운 맹수 뽑기 대회’가 열렸다. 하늘, 땅, 바다 멀리서 많은 맹수들이 참가하였다.


먼저 아마존 강에서 온 ‘피라니아’들이 말했다.

"우리가 제일 무서운 맹수야! 우리는 불과 몇분만에 먹잇감의 살과 뼈를 발라 놓는 엽기적인 맹수지!"


다음은 뱀들이 말했다.

"우리는 먹잇감을 몇분 안에 죽일 수 있는 강한 독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기다랗고 튼튼한 몸통으로 꽉~ 조여 숨을 못쉬게 해서 먹잇감을 죽이지."


악어들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나는 한번 물면 놓치지 않아. 그리고 사람을 포함한 먹잇감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빙빙 돌며 살점을 뜯는 ‘죽음의 회전’을 한다구!"


이어서 상어가 말했다.

"나는 무엇이든지 다 잡아먹지. 내 강력한 턱으로 부수지 못하는게 없다구. 더구나 날카로운 이빨은 빠져도 계속 돋아난다는 걸 잊지말도록. 아무리 단단한 먹이도 두동강 낸다구!"


그리고 사자가 말했다.

"나만 보면 다른 동물들은 모두 다 도망을 가지, 왜 그럴까? 나는 동물들의 공포의 대상이라구!!"


저마다 참가한 동물들은 자기가 최고의 맹수임을 자랑하였다. 드디어 엄격한 심사 끝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장 무서운 맹수‘가 선발되었다. 가장 무서운 맹수는 바로 ’사람‘ 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선발 이유를 설명하였다.

"다른 동물들은 아무리 사납고 포악해도 사람을 멸종시키지는 않지만 사람은 동물들을 멸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무서운 맹수로 뽑힌 ‘사람’이 수상소감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힘과 체력이 약하고 신체적 무기도 없지만 지혜와 창의력으로 우승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생각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참가한 동물들은 사람의 약속에 찬성하는 우렁찬 박수를 보내며 ’가장 무서운 맹수 뽑기 대회‘는 막을 내렸다.

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