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겨요

도심의 자연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지낼 수 있는 대구신천 물놀이장이 7월17일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신천 상류 3곳에 8월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신천 물놀이장은 하루 4천350여명이 다녀가는 등 4만 명 이상이 이용함에 따라 올해는 상동교 상류에 물놀이장을 한 곳 더 설치했다. 이곳은 1급수인 가창댐 청정수를 하루 5만 톤씩 방류해 좋은 수질과 수심 80cm를 유지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바닥과 이용시설 주변에는 모래를 깔았다. 어린이들의 안전을위해 안전요원 두 명을 배치하고 탈의장 6곳, 화장실 3곳, 그늘막 2곳, 천막 40개를 설치했다. 화장실의 경우 냉방시설이 가춰진 최신씩 이동 화장실을 준비했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야외 음악회, 응급구조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신천 물놀이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자연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물고기를 잡고,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의 교육장이 될 것이다. 피서 비용도 줄이고 자연학습기회도 될 신천에 있는 천연물놀이장을 한 번 이용해 보세요.

이원재 독자 (대구수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