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유익한 윤중 과학 캠프

방학이면 학교나 다른 단체에서 하는 많은 과학 캠프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에서 하는 프로 그램도 좋지만 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캠프가 좋다고 생각한다.

난 여름 방학엔 과학 캠프, 여름 방학엔 영어 캠프에 참여 해왔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 친구들과 새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캠프중 재미 있었던 윤중 과학 캠프를 소개하고 싶다.

윤중 과학 캠프는 남부 교육청에서 주관하고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이 참여하여 이루어진다. 여의도에 있는 윤중 초등학교에서 ‘미래 과학의 꿈을 펴자’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캠프는 수업이 6일동안 8시 40분부터 12시 50분까지 5교시동안 이루어지는데 중간에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 주신다. 물론 캠프비는 전혀 없고 11명의 선생님께서 각각 분야에 맞는 수업을 가르쳐 주신다.

무엇을 배우는 캠프인지 궁금한 친구들을 위해 내가 배운 재미있는 수업 내용을 살펴보겠다.
제 1일에는 먼저 특강을 듣고 ‘골격과 신경’수업을 한다. 닭 다리로 뼈의 관절과 연결된 신경과 근육 수축 모양을 배웠고, ‘자기부상 열차’ 수업에는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한 자기부상 열차를 만들었는데 전자석과 초전도 현상을 배울 수 있었다.

제 2일에는 ‘진동카 만들기’ 수업인데 모터를 이용한 떨림만으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만든 후에 놀이도 하고 경기도 해서 더 재미있다. 다음 ‘매직 폴리 미니를 이용한 캐릭터 만들기’시간에는 내가 그린 나만의 캐릭터 핸드폰 줄을 만들었고, ‘고체 연료 만들기’ 시간에는 비누와 메틸 알코올로 연료를 만들어 쥐포를 구워보기도 하였다.

제3일에는 ‘태양계 및 별자리 탐사’ 수업인데 Starry Night프로그램을 활용해 태양계와 별자리를 관측하였고, ‘마요네즈 만들기’ 수업 시간에는 유화제 ‘레시틴’ 성분을 배우며 직접 마요네즈를 만들었다. 또 ‘천연 비누 만들기’ 수업시간에는 녹여 붓기 방법으로 나만의 비누를 만들었는데 신기했다.

제 4일에는 ‘로봇팔 만들기’ 수업이다. 주사기를 이용하여 물체를 들수 있는 로봇팔을 만들었는데 로봇팔을 움직이는 것이 흥미로웠다. , 또 ‘개구리 해부’ 시간에는 개구리의 해부를 통해 사람의 인체구조와 비교해보고 기능을 배워 보았다.

제5일에는 ‘용가리 홈런볼’수업인데 액체 질소를 이용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며 액체 질소의 성질을 배웠고, ‘입체 대륙 이동 모형 만들기’ 수업에는 대륙 모형을 통해 각 시기별 대륙의 이동 상황을 배웠다.

제6일에는 ‘테마 자연 관찰 학습’수업이었는데 가까운 여의도 공원으로 나가 직접 식물, 동물을 관찰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매일 매일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날수 있었던 과학 캠프!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을 만날수 있어서 좋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과학 캠프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실험 주제를 통해 생활속의 과학에 대한 접근을 통하여 기초 과학의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한 수업이었는데 직접 만들어 실험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6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고 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캠프였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5,6학년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캠프이다.

이지욱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