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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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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길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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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의 꿈 속 도시

미영이는 경상남도 ㅇㅇ군 ㅇㅇ동 ㅇㅇ번지에 살고 있었어요. 아주 촌이였죠. 학교에 가봤자 한 반에 2, 3명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항상 외로웠어요.

"엄마, 우리는 왜 촌에서 계속 살아요? 저도 도시로 이사 가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요."

"미영아, 우리는 도시에서 살 체질이 아니란다. 도시는 매우 시끄럽고 공기도 좋지 않아서 몸에 좋지도 않아. 또 뛰어놀 공간도 없을 정도로 건물이 빽빽하게 서있단다."

"그래도 가고 싶어요."

"촌에 사는 것만으로도 다행인거야. 알겠니?"

"네."

미영이는 도시로 가고 싶었지만, 엄마는 반대하였어요.

밤이 되었어요. 미영이는 방으로 들어가 자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어요. 자려는 순간 무언가 방이 달라진 것 같이 느껴졌어요.

"뭐지?"

미영이는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아무 것도 아닌가?"

다시 자리에 누우려던 미영이는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어요.

"잠깐만! 문과 책상이 없어졌어!"

미영이는 약간 무서웠어요. 그런데 갑자기 배경이 바뀌더니 방 전체가 도시가 되었어요.

"우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내 방이 도시가 되었어!"

미영이는 기쁘기도 하면서 무섭기도 하였어요.

"우와. 대단하다. 콜록콜록, 아이고! 엄마 말대로 공기가 오염되었어. 콜록콜록. 어? 으악! 하늘이 안 보여! 어떻게 된 거지? 기다랗고 거대한 것이 높이 솟아 있잖아! 도시는 참 어지럽구나. 일단 학교로 가봐야지!"

"아이고, 시끄러워. 왜 이렇게 시끄럽고 복잡한 거지? 이건 해도 너무 하다. 한반에 36명 정도라니. 으악! 나 좀 살려 줘요!"

"미영아! 왜 그래? 꿈 꿨어?"

"네. 엄마 저 다시는 도시 간다고 안 할게요."

"웬일이야? 어제만 해도 졸랐던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었니?"

"그건 비밀!"

그 다음부터는 친구를 몇 명 사귀어 함께 놀면서 다녔답니다.

김지영 기자 (길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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