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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주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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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교통박물관으로 떠나보아요!

7월 8일 일요일 오후,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은 기차, 자동차, 배 같은 교통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곳이다. 이곳은 1, 2층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이 있다. 교통박물관 덕분에 나는 교통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박물관에서는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가이드투어를 할 수 있다. ‘가이드투어’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주제와 전시품에 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자는 안내에 따라 먼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태엽자동차를 보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82년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스케치로 남겼다. 이 스케치를 바탕으로 삼성화재교통박물관에서는 태엽 자동차를 실물로 재현해놓았다.

태엽자동차 옆에는 벤츠의 특허차가 있었다. 독일의 칼 벤츠가 만든 세계 최초의 가솔린 내연기관 자동차이다. 당시 사람들이 자동차의 실용성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칼 벤츠의 부인이 두 아들을 데리고 100km 떨어진 친정집까지 무사히 왕복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 다음 우리는 여러 대의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갔다. 먼저 한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보여주는 코리안(KOREAN)으로 갔다. 여러 종류의 자동차가 있었다. 맨 처음으로 본 차는 자동차 생산의 시작이라는 의미의 ‘시발(始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이다. 최무성, 혜성, 순성 이 3형제는 국제차량제작㈜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미군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를 모방하여 1955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만들었다. 차의 발음이 조금 이상해서 모두들 서로 쳐다보며 웃었다. 하지만 원래 뜻을 알고는 이해할 수 있었다.

또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포니’가 있었다. 현대자동차는 일본 미쓰비시의 새턴 엔진에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보디를 얹은 4도어 세단형 포니를 완성하였다. 1970~80년대 기동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의 자동차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 다음은 공학과 예술이 결합해 빚어 낸 아름다운 자동차를 전시하는 뷰티존(BEAUTIY ZONE)으로 이동하였다. 뷰익 스카이락, 캐딜락 엘도라도, 환희의 여신으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의 차 ‘롤스로이스 20HP 슈팅 브레이크’ 등 많은 예쁜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뷰티존에 예쁜 차들이 많았다면 클래식존(CLASSIC ZONE)에서는 1920~30년대 장인의 손길에 의해 수공으로 제작된 명차 고급 클래식카를 전시하고 있다. 스터츠 사의 대표적인 모델 ‘스터츠 배어캣 스피드스터’, ‘플랭클린 모델 G’ 등 여러 대가 있다.

프리미엄존(PREMIUM ZONE)에는 상류층만의 소유물로 부와 지위를 상징하고 예술품적 가치가 있는 차가 전시되어 있었다. 롤스로이스의 최고급 차 ‘롤스로이스 팬텀 VI’는 앞뒷문이 마주보면서 열리게 되어있고, 가죽시트. 호두나무 소재의 대시보드, 크리스탈 술병과 술잔의 칵테일 캐비닛도 있다.

퍼블릭존(PUBLIC ZONE)에서는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미국의 ‘포드 모델 T’와 유럽의 ‘폭스바겐 비틀’, 또 시민들이 타고 다니던 차들 중 하나인 ‘BMW 이세타 300’를 볼 수 있었다. BMW 이세타 300은 신기하게도 냉장고처럼 문이 앞으로 열렸다.

무비존(MOVIE ZONE)은 영화에 등장한 자동차들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꾸며놓은 전시 공간으로 ‘백 투 더 퓨처’ 에서 시간여행을 했던 자동차 ‘드로이안’과 ‘허비’에서의 ‘허비’가 전시되어 있다. 비록 이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전시된 모습을 보니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다.


스포츠존(SPORTS ZONE)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자동차들이 있었다. 포르쉐911터보와 BMW 3.0 CSL, 혼다, 미쯔비시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포커스존(FOCUS ZONE)은 자동차 역사에 빛나는 가치가 있는 모델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이 전시되어 있다.

가이드투어는 8개의 컨셉존을 안내해 주었다. 1, 2층 전시장 외에도 야외 전시장에는 세계적인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의 설치작품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와 협궤 기관차, 비행기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자유 관람을 하면 된다고 하였다. 체험나라에서는 자동차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 제동장치와 자동차 구조, 현가장치, 조향장치, 엔진에 대하여 배웠다. 또한 1482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자동차 역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살펴볼 수도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서는 자동차 경주의 역사와 경주차들을 보았다. 경주용 차는 모습도 일반 자동차와 다르고 타이어가 굉장히 크고 두꺼웠다. 또 특이하게 타이어골이 없었다. 그리고 포토존에서 마치 경주에서 우승한 것처럼 우승컵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기자도 ‘2번가 이야기’라는 영화 모형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 덕분에 자동차 및 이동수단에 대하여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자동차와 기차, 배들은 쉬지도 못하고 우리를 해외나 관광지로 보내주는데, 우리는 자동차를 위해 세차도 잘 안 하고 있다. 또 자동차 중에는 예쁜 것도 있고 아기자기한 자동차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나 벤츠는 책에서 나와서 알고 있었지만 롤스로이스, BMW 등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더 좋은 자동차가 만들어져서 사람들을 안전하고 기분 좋게 해주면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 자동차가 세계 1위가 되도록 기원하자!

홍주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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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8-05 14:36:18
| 저도 몇년전에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자동차의 역사와 세계의 멋진 차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민상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8-06 21:20:25
| 저도 4학년때 방문하였는데 너무 멋진 자동차들이 많아서 정말 좋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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