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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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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조은 기자 (인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81 / 조회수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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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단편동화 시리즈 제 3탄! 물방울의 여행 1부

이건 요즘에 있었던 이야기야. 아기물방울 다롱이는 지금 막 아영이네 집에 왔어. 왜냐고? 그야 물론, 수증기로 동동 떠다니다가 아영이가 꺼낸 주스 컵을 얕잡아 본 게 실수였지. 아영이는 찬 주스 컵에 얼음을 넣어 먹었거든. 그런데 어떻게 되겠어? 당연히 수증이가 차가운 물체를 만나 물이 되는 현상인 ‘응결’ 이 이루어져서 컵에 붙은 물방울이 되었지.

그런데 다행히도 아영이는 주스만 마실 뿐, 아래로 도망가 있던 다롱이는 먹지 않았어. 그대로 싱크대에 유리컵을 올려둘 뿐이었지. 그래서 점점 유리컵이 주위에 온도에 맞춰지고…… 다롱이도 어느 순간 물이 온도가 올라가서 수증기가 되는 ‘증발’ 현상으로 수증기가 됐지, 뭐. 다롱이는 그냥 빠져나가기 아쉬워 집을 둘러보았어.


부엌에는 이상한 기계가 있었는데, 불도 없는데 물을 끓였어. 다롱이는 이렇게 생각했어.

‘옳지! 저기에 붙으면 빨리 내 고향 하늘로 갈수 있겠네!’


다롱이는 어서 그것에게로 다가갔어. 그런데 그것은 바로 어른들이 커피를 끓여 먹는 ‘커피포트’인거야. 그러니 별수 있겠어? 점점 몸이 뜨거워져서 올라가던 다롱이는 갑자기 찬 공기를 만나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서 생긴 물방울인 ‘김’ 이 되어 버린 거야.

"어어, 어쩌지? 이렇게 물방울이 되면 구름이 될 수 없잖아!"


"너, 이런 곳엔 처음인가 보지?"

다른 물방울이 말했어.


"으응? 너 누구야?"

"나? 난 말이지, 저기 민이네 집에서 몸속을 여행하고 온 방울이라고 해, 넌?"

"아아, 나, 난 저기 하늘에서 구름이 되었다가 내려온 다롱이야."

"너, 구름이 되고 싶구나, 걱정 마."

"왜……. 어째서? 물방울이 되었는데?"

"풋! 이건 일시적 현상이야. 좀만 기다려. 다시 수증기가 될 테니!"

"와!"

"그리고 나도 되고 싶어, 구름. 나도 같이 가면 안 될까?"

"물론! 우리 같이 가보자, 방울아. 우린 이제 친구가 된 거야!"

"그래, 나도 네가 좋아. 어어! 저기! 저기 보이지? 창문!! 저기로 가야해!"

"그래, 그럼……. 출발!"


다롱이와 방울이는 바깥세상으로 나오니 너무 탁 트인 게 상쾌하고 좋았어.

"멋지지?"

다롱이가 물었어.


"응! 정말 멋져. 그리고 다롱아. 우리 하늘로 가고 있어! 올라가고 있다고!"

"정말? 그럼 하늘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어?"


2부에 계속

류조은 기자 (인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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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이
대련한국국제학교 / 5학년
2012-08-06 11:07:56
| 와!너무 재밌네요.
그리고 과학이 동화로 되어있어서 정말 좋네요.
추천
류조은
인지초등학교 / 4학년
2012-08-07 17:00:49
| 이윤이 기자님, 감사합니다 2부도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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