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언 기자 (대구계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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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모’는 수학을 좋아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수학동아리입니다.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며 생활 속에서 수와 관계되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모임이기도 합니다.
수사모를 결성하기 위해, 수학을 좋아하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같은 학교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수학을 즐겁게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같은 학년 친구들이 모여서 수학을 이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임이 있는 토요일 오전에는, 일주일 동안 친구들이 읽은 수학 동화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재미있는 주제를 골라서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또 책에서 본 체험 활동을 직접 실행해보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 시간을 위해, 기자는 수학과 관련된 동화책을 많이 읽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수학 동화책을 읽다보면 하루 생활 중 수학과 관련 있는 재미있는 현상과 지식들이 참으로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취재한 날은 수사모가 공개 수업을 한 7월 7일입니다. 수학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그동안 공부하고 토론한 수업을 부모님과 선생님들 앞에서 보여주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 파스칼의 삼각형의 원리를 공부하고 직접 모형을 만들며 재미있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파스칼의 삼각형은 수학에서 이항계수를 삼각형 모양의 기하학적 형태로 배열한 것인데, 이것은 파스칼에 의해 이름 붙여졌으나 이미 수세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서 연구된 것이라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기하학적 형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합동해서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놀이 활동을 통해서 수학에 쉽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우리 수사모를 많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수학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이 모이면 세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직접 오리고, 붙이고, 쌓고, 만들다보면 금방 수학의 세계로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협동하여 만든 작품은 우리들의 큰 자랑이기도 합니다.
수학을 더 재미있게 공부하여 나중에 수학박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더 많아지면 참 좋겠습니다. 기자의 꿈이 수학자여서 참 다행입니다. 수사모의 모임이 있는 토요일이 무척 기다려지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또한 재미있게 공부하고 토론하여 수학 동아리 친구들 중에 꼭 훌륭한 수학자가 나오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수학을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 모두 파이팅!
강대언 기자 (대구계성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