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미 기자 (초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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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기자단은 지난 7월 24일, 용인에 있는 에너지관리공단 내 녹색에너지체험관에 다녀왔다. 체험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그린홈 시범주택관, 녹색에너지 제품관, 에너지 절약 체험관이 있었다.
그린홈 시범주택관은, 태양광, 태양열, LED 등 에너지절약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모델하우스이다. 녹색에너지 제품관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스쿠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일반 자동차에 비해 운행비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지만,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제일 흥미로웠던 곳은 에너지 절약 체험관이었다. 열에너지, 위치에너지, 바람에너지 등 여러 에너지를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사람의 힘, 즉 운동에너지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신기했다. 에너지바이크의 페달을 밟으면 전기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에너지 블록을 밟으면 압전에너지에 의해 LED레벨미터가 올라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2층에는 미래에너지관이 있었다. 석유나 석탄 등의 에너지는 한정된 양으로 인해 쓸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신재생에너지가 이를 대체하게 되는데,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바이오, 페기물 에너지 등이 그것이다.
3층, 생활에너지관에서는 에너지절약 효과가 좋은 가전제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에어컨 1대와 선풍기 30대의 에너지 소비율을 비교했을 때 에어컨이 더 높았다. 이곳에서는 실제 우리 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약 한 시간에 걸쳐 관람을 마치고 강당에서 영상을 보고 관장님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몇 가지를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Q : 녹색에너지체험관이 만들어진 목적은 무엇입니까?
A : 사람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체험을 통해 에너지 절약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서입니다.
Q :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사용량 중 얼마나 차지합니까?
A : 신재생에너지는 약 1.24%를 차지하며 사용량이 점차 증가할 것입니다.
Q :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 화석에너지보다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양이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매우 더운 날씨임에도 에너지 절약으로 에어컨 가동이 되지 않아 힘든 면도 있었으나 취재 목적에 맞게 진정한 에너지 절약을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차수미 기자 (초림초등학교 / 4학년)